16일 서울 명동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한국씨티은행과 한국YWCA연합회가 개최한 ‘제17회 한국여성지도자상’ 시상식에서 (왼쪽부터)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 장혜영 다큐멘터리 감독, 조형 한국여성재단 고문, 한영수 한국YWCA연합회장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한국씨티은행)

[뉴스워치=곽유민 기자] 한국씨티은행(은행장 박진회)은 서울 명동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한국YWCA연합회와 함께 ‘제17회 한국여성지도자상’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 대상은 사회학자 겸 여성학자인 조형 한국여성재단 고문이 수상했다. 

조 고문은 지난 1975년 이화여대 사회학과 교수로 부임해 아시아 최초로 여성학 강좌를 개설하고 여성학 석사 과정 제도화에 공헌하는 한국 여성운동의 새로운 장을 연 대표 여성 지도자로 평가받는다.

젊은 지도자상은 장혜영 다큐멘터리 감독이 수상했다. 

장 감독은 SNS 유튜브 채널 운영, 장편 다큐멘터리 제작, 출판, 강연 등 활동으로 사회적 약자의 인권 문제를 알리며 시민참여와 소통의 민주주의를 위한 담론적·실천적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박 행장은 이날 시상식 축사를 통해 “우리 사회가 점차 여성 리더십의 확대와 여성의 새로운 역할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이에 발맞춰 한국씨티은행도 여성 리더십의 강화와 균형 있는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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