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이마트)

[뉴스워치=진성원 기자] 이마트는 오는 18일 미국의 피규어 제조회사 펀코가 만든 팝락 방탄소년단 피규어를 멤버 1명 당 각 4,000개(멤버 7인/총 2만8,000개)씩 공급 받아 판매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마트가 국내 유통시장 가운데 유일하게 팝락 방탄소년단 피규어를 판매한다. 소비자들은 이 피규어를 이마트의 오프라인 매장 총 135곳에서 살 수 있다. 상품 가격은 피규어 1개당 1만6,800원이다.

이마트가 방탄소년단 피규어 판매에 공을 들인 이유는 팬덤 시장을 잡기 위해서다.

팬덤은 특정한 인물이나 분야를 열정적으로 좋아하는 사람들 또는 그러한 문화현상을 의미한다.

팬덤이 소비시장의 트렌드로 떠오른 가운데 유통업계에서 팬덤문화를 형성하는 Z세대(1990년대 중반 이후 출생한 세대)와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가 주요 소비층으로 성장했다.

이들은 온라인 쇼핑이 익숙한 세대로 오프라인 매장에 쉽게 끌어 들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이마트 관계자는 설명했다. 

펀코는 세계 1위의 피규어 전문 회사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영화와 드라마 캐릭터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유명인들을 골라 머리와 눈이 크고 귀여운 플라스틱 피규어를 만드는 곳이다.

이마트 서민호 완구 바이어는 “이번 방탄소년단 피규어를 비롯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이색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