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강민수 기자]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가 PGA투어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대니 리는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에서 계속된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세 타를 줄여 최종합계 13언더파로 세 명의 선수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오른 뒤 연장 두 번째 홀까지 가는 승부 끝에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프로 진출 6년 만에 PGA투어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대니 리는 오는 16일 열리는 브리티시 오픈 출전권도 따냈다.

8살 때 뉴질랜드로 이민 간 대리 리는 뉴질랜드 아마추어 선수권과 US 아마추어 선수권에서 잇따라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고, 2009년엔 유럽투어 조니워커 클래식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일찌감치 유망주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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