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김대규 기자] 한국 중소기업의 중남미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한-멕시코 양국의 중소기업 전담부처간 협력이 본격화된다.

한국 중소기업청과 멕시코 국가창업원(INADEM)은 서울에서 제2차 한-멕시코 중소기업 공동위원회(이하 공동위)를 개최했다.

한정화 중기청 청장과 엔리께 하코브 로차(Enrique Jacob Rocha) 국가창업원장이 수석대표로 개최된 이번 공동위에서 양측은 다양하고 구체적인 협력사업 추진에 합의했다.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중기청 연락관을 국가창업원에 파견해 창업지원, 기업가정신 활성화 등 멕시코의 중소기업 지원정책 수립 지원하고 △‘양측 중소기업 지원센터를 자매센터(Sister Center)로 상호 지정·운영’하여 양국 중소기업의 상대국 진출 지원키로 했다.

또 △한국 고비즈코리아(온라인B2B플랫폼) 스페인어관 공동 활용 등을 통한 양국 중소기업간 전자상거래 활성화 유도하고, △글로벌 창업프로그램(외국인 기술창업제도) 활용을 통한 멕시코 유망 (예비)창업자의 한국내 창업 지원키로 했다.

이밖에 △신규 도입 내지 최근 이슈가 되거나, 국가적으로 중점을 두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정책 상호 공유키로 했다.

중기청은 중남미 지역 최초 연락관 파견을 통해 멕시코뿐 아니라 중남미 지역 국가들과의 글로벌 창업, 중소기업간 전자상거래 활성화 등 중소기업 분야 협력사업 발굴기회로 활용할 예정이며, 특히 기아자동차 공장이 가동 예정인 내년 7월 멕시코 누에보레온 주 몬테레이 지역 중소기업지원센터와의 자매센터 지정을 통해 한국 중소기업 진출의 유리한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했다.

중기청은 한-멕시코 중소기업 공동위를 양측간 협력 플랫폼으로 지속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중소기업의 멕시코 및 중남미 시장에 진출하는데 유리한 여건을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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