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전자

[뉴스워치=유수정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14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5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이하 KIMES)’에 참가해 최신 의료기기를 선보인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삼성메디슨은 이번 전시회에 산부인과, 영상의학과, 정형외과 등 진료과 다변화를 위한 초음파 진단기기 전 라인업과 엑스레이 방사선 피폭량을 획기적으로 줄인 저선량 디지털 엑스레이를 집중적으로 전시했다.

특히 ‘초음파존’을 통해 작년 세계 산부인과 초음파학회(ISUOG)를 통해 최초로 공개한 바 있는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플랫폼 '헤라(HERA)’를 적용한 신제품 ‘HERA W10’을 국내 최초로 소개한다.

아울러 ‘엑스레이존’에서는 한층 더 개선된 저선량 영상처리 기술을 적용한 프레스티지 디지털 엑스레이 라인업인 ‘GM85 with Prestige’를 선보인다.

삼성은 전시회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삼성의 초음파 진단기기를 활용한 이론강의와 실습을 병행한 세미나를 진행할 계획이다.

삼성 측은 지난 2월부터 하복부·비뇨기 초음파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됨에 따라 초음파 진단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개원의를 주 대상으로 마련한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 입문 교육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LG전자의 경우 수술용 모니터, 임상용∙진단용 모니터, 엑스레이 검출기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장을 구성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수술용 모니터는 해상도에 따라 구분된 ‘울트라HD 수술용 모니터(모델명: 27HJ710S)’, ‘풀HD 수술용 모니터(모델명: 27HJ510S)’ 총 2종이다.

수술용 모니터는 비슷한 붉은색이더라도 혈액, 환부 등을 또렷하게 구분해 보여준다. 반응 속도가 빨라 수술 집기의 움직임을 지체 없이 화면에 보여줘 정확한 수술을 돕는다. 방수, 방진 기능도 갖춰 혈액 등이 묻더라도 정상 작동한다.

아울러 LG전자는 임상용 모니터(모델명: 27HJ712C, 19HK312C), 진단용 모니터(모델명: 21HK512D) 등도 선보인다.

이밖에도 촬영 결과를 디지털 파일로 만들어 PC에 전송하는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모델명: 17HK700G/14HK701G)도 소개한다. 이는 기존 엑스레이와 달리 필름이 필요 없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LG전자
저작권자 © 뉴스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