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박선지 기자]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최근 서울시 중구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시각장애인의 문화유산 탐방을 돕기 위해 개발한 ‘남산골 한옥마을 탐방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 가이드’ 20개를 서울시에 기부했다.

‘남산골 한옥마을 탐방 GPS가이드’는 시각장애인이 혼자서 남산골 한옥마을을 탐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오디오 가이드로, 스탠다드차타드은행과 서울시, (사)시각장애인연합회가 공동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서울시 문화유산 100곳의 오디오 콘텐츠를 제작하는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 시즌 4’의 일환이다.

이 GPS 가이드는 총 53개 콘텐츠로 구성됐으며 사용자의 위치 좌표를 GPS로 인식해 자동으로 문화재에 대한 묘사해설을 해주고 탐방코스도 알려준다. 남산골 한옥마을을 방문하는 시각장애인과 일반인 누구나 안내소에서 무료로 대여해 사용할 수 있다.

박종복 스탠다드차타드은행장은 “1만 명 이상의 목소리 기부 희망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서 아름다운 서울시의 문화유산을 시각장애인들이 귀로 관람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며 “앞으로도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는 일반인 목소리 재능기부 캠페인으로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며, 지난 2011년부터 5년째 진행 중인데 현재까지 20만여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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