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깃한 식감,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젤리 제품 뜬다’

사진=돌코리아, 동아제약, 오리온

[뉴스워치=유수정 기자] 최근 바쁜 업무와 육아 등으로 높은 스트레스를 받는 20~30대 직장인들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츄잉푸드(Chewing Food)’를 선택하고 있는 추세다.

실제 씹는 행위는 간접적으로 자율신경에 영향을 미쳐 정신적인 만족 상태를 만들기 때문에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식품업계는 앞 다퉈 ‘츄잉푸드’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사무실에서도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젤리 제품의 대거 출시가 눈길을 끈다.

청과브랜드 돌(Dole)코리아는 최근 촉촉한 과즙을 담은 ‘푸루푸루구미’ 4종을 내놨다.

이는 쫄깃한 젤리 속에 엄선한 과일의 과즙을 센터인(center-in) 방식으로 가득 담아 씹자마자 입안가득 퍼지는 과일의 풍미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콜라겐을 함유해 한층 더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그동안 젤리로 맛보기 어려웠던 ▲망고 ▲멜론 ▲바나나 ▲파인애플 등을 맛으로 구현했다.

오리온은 최근 딸기의 맛과 모양을 살린 ‘마이구미 딸기’를 출시했다.

딸기 생물 기준 50%에 달하는 딸기 과즙이 들어 있어 딸기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마이구미 특유의 탱글탱글한 식감에 앙증맞은 모양의 빨간색 딸기와 초록색 잎까지 구현해 보는 즐거움도 더했다.

제약회사 역시 젤리 제품 출시에 동참했다.

동아제약은 박카스의 맛과 향을 그대로 담은 ‘박카스맛 젤리’를 통해 피곤에 지친 2030세대를 응원하고 나섰다.

이는 1봉지 기준 자양강장제 박카스F와 동일한 타우린 1000mg이 함유된 것이 특징이다. 생체 아미노산의 일종인 타우린은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는 물질로 알려졌다.

특히 파우치형 지퍼백 포장으로 휴대가 편리하고 보관이 용이해 피로가 쌓인 직장인들이 간편히 즐기기에 좋다.

CJ제일제당 역시 ▲복숭아 ▲레몬 ▲포도 총 3종의 ‘쁘띠첼 구미젤리’를 출시하고 ‘츄잉푸드’ 열풍에 동참했다.

인공 색소가 아닌 100% 과즙을 통해 과일이 갖고 있는 고유의 단맛과 상큼함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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