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J제일제당

[뉴스워치=유수정 기자] CJ제일제당의 ‘햇반컵반’과 ‘비비고 국물요리’가 지난해 각각 1000억원대 이상 매출 성과를 냈다.

21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지난해 햇반컵반의 매출은 1050억원, 비비고 국물요리 매출은 1280억원을 기록했다.

시장점유율 역시 업계 1위를 더욱 공고히 하며 명실상부한 상온 가정간편식(이하 HMR) 대표 제품으로 등극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CJ제일제당은 편의성과 가성비를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두 제품이 독보적인 맛 품질 차별화로 HMR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높아진 소비자 입맛을 만족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 같은 성과에 이어 올해 햇반컵반 매출은 전년 대비 25% 성장한 1300억원, 비비고 국물요리는 40% 성장한 18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햇반컵반의 경우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스팸마요덮밥 등 프리미엄 라인업을 확대하고, 소비자 라이프스타일과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일상 선물세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원밀 솔루션(One-meal Solution)’이 가능한 강점을 앞세워 한식 세계화 대표 제품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비비고 국물요리의 경우 외식에서 자주 먹는 메뉴 중심의 차별화된 신제품을 계속해서 출시할 예정이다.

또 수출 국가와 품목을 확대해 글로벌 매출을 전년 대비 60% 이상 성장시키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이주은 CJ제일제당 HMR상온마케팅담당 상무는 “상온 HMR 제품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산되는 추세로 시장은 계속 커질 것”이라며 “기존 간편식의 한계를 뛰어넘는 독보적인 맛 품질과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으로 다양한 연령층을 만족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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