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유수정 기자] 외식업계가 카카오프렌즈, 포켓몬스터 등 인기 캐릭터 라이센스와의 협업과 제철 과일 등을 앞세운 신메뉴를 통해 고객 몰이에 나섰다.

스타벅스, 카카오페이 도입 기념 콜라보 이모티콘 내놔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카카오페이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 도입을 기념해 한정판 콜라보 이모티콘 증정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스타벅스는 오는 24일부터 전국 매장(미군부대 및 인천공항, 쇼핑몰 매장 등 일부 매장 제외)에 카카오페이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

이는 사전에 카카오페이를 은행계좌와 연동해 카카오페이머니를 충전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카카오톡 내 결제 플랫폼을 사용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를 사용하는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고객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서비스 도입을 결정하게 됐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이를 기념해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2주간 카카오페이로 1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스타벅스+카카오 프렌즈 스페셜 에디션 이모티콘(30일 기간제)’을 증정한다.

롯데리아, 포켓몬 스노우볼 ‘눈꽃 에디션’ 출시

롯데리아가 오는 24일 포켓몬 스노우볼의 새로운 시리즈 ‘눈꽃 에디션’을 출시한다.

‘눈꽃 에디션’은 포켓몬 캐릭터 4종(▲피카츄 ▲메타몽 ▲이상해씨 ▲글레이시아)으로 구성된 제품으로, 세 가지 글리터를 눈꽃으로 표현해 이전 에디션과의 차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제품은 오는 24일 오전 10시부터 1인당 최대 4개까지 판매한다. 가격은 버거 1세트 구입 당 1만1000원이며 단품 구매 시 2만원이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지난해 선보인 ‘포켓몬 스노우볼 시리즈’의 고객 반응이 매우 뜨거웠다”며 “새롭게 선보이는 ‘눈꽃 에디션’ 또한 조기 완판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CJ푸드빌, 계절밥상과 뚜레쥬르서 딸기 메뉴 선봬

CJ푸드빌이 한식뷔페 계절밥상과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뚜레쥬르를 통해 딸기를 활용한 신메뉴를 출시했다.

우선 계절밥상은 ‘지금, 절정의 맛 딸기 축제’라는 콘셉트로 딸기를 디저트에 접목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케이크부터 푸딩, 아이스크림, 음료 등 다채롭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생딸기 초코 케이크’는 달콤한 초코시트에 부드러운 생크림과 신선한 고령산 생딸기를 올려 상큼함과 달콤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대표 메뉴다.

요거트 젤리에 생딸기와 레드커런트를 더한 ‘딸기 푸딩’과 즉석에서 막 구워낸 따끈한 호떡에 차가운 아이스크림과 딸기청을 곁들인 ‘딸기 호떡’, 촉촉한 딸기 시트에 딸기 크림을 더해 만든 ‘딸기 롤케이크’ 등도 인기 메뉴라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뚜레쥬르 역시 시즌한정 딸기 제품을 출시하고 고객 잡기에 나섰다.

‘딸기생크림 소보로’와 ‘딸기생크림 크라상’, ‘딸기생크림 샌드빵’ 등 기본 메뉴를 비롯해 편의점에서만 볼 수 있던 ‘딸기 샌드위치’도 새롭게 선보인다.

‘딸기&크림치즈 샌드위치’는 부드러운 우유 식빵 한쪽에 딸기잼을, 다른 한쪽에는 크림치즈와 딸기를 풍성하게 넣은 제품이다.

더본코리아 백스비어, ‘체리 생맥주’ 출시

백종원이 운영하는 더본코리아의 맥주전문 브랜드 백스비어가 ‘체리 생맥주’를 새롭게 내놨다.

맥주의 시원한 청량감과 향긋한 체리향을 두루 느낄 수 있는 해당 제품은 전통 맥주와는 차별화된 색다른 맥주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전략적으로 출시됐다.

마시기 전부터 코끝으로 전해지는 과일향이 매력적이며 맥주의 향을 해치지 않는 담백하고 깔끔한 맛의 안주 요리메뉴들과 뛰어난 궁합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백스비어 관계자는 “청포도, 자몽 라인업에 체리를 추가해 과일 생맥주 라인업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이색적인 맥주를 찾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