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해태제과·웅진 등 신제품 출시

사진=롯데제과

[뉴스워치=유수정 기자] 식품업계가 기존 베스트셀러 제품을 업그레이드하거나 새로운 맛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고객 잡기에 나섰다. 이미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한 브랜드를 통해 기존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새로운 고객 확보까지 나서겠다는 포부다.

롯데제과, 7년 만에 판 초콜릿 신제품 ‘가나 골드’ 출시

롯데제과는 판 초콜릿 형태의 신제품 ‘가나 골드’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1975년 출시된 ‘가나 마일드’, ‘가나 밀크’와 2012년 출시된 ‘가나 블랙’에 이은 네 번째 맛으로 7년 만에 선보인 신제품이다.

주원료인 분유(설탕 포함)를 최적의 온도로 가열하는 카라멜라이즈(Caramelize) 기법을 적용해 진한 캐러멜의 고소하면서 달콤한 맛이 일품이라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롯데제과는 이번 ‘가나 골드’ 제품 출시를 통해 국내 초콜릿 시장에서 최장수 브랜드인 ‘가나’의 매출을 500억원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사진=해태제과

해태제과, 유지방 30% 늘린 ‘부라보홈’ 출시

해태제과가 유지방 함량을 대폭 높인 ‘부라보홈’을 출시했다.

이는 부라보콘의 특징을 유지하면서 맛은 한층 고급화한 제품으로, 부드러운 맛을 좌우하는 유지방 함유량을 30% 가량 늘린 것이 특징이다.

초콜릿, 견과류 등 토핑 대신 바닐라 원료인 ‘빈시드’를 넣어 바닐라에 가까운 순수한 맛을 강조했다.

해태 관계자는 “누구나 좋아하는 부라보콘을 홈컵 제품 특성에 맞게 최적화했다”며 “익숙하면서도 색다른 맛의 부라보홈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웅진식품

웅진식품, ‘자연은 요거새콤 파인애플’ 출시

웅진식품이 ‘자연은 요거새콤 파인애플’을 새롭게 출시한다.

이는 과즙에 유산균을 더한 ‘자연은 요거’ 시리즈에 새콤달콤한 파인애플 과즙을 함유한 제품이다.

부드러운 식감에 상큼한 맛으로 간식으로 마시기에도 좋고, 입안을 달래주는 부드러운 맛으로 매운 음식에 곁들이기에도 좋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용량은 온 가족이 함께 나눠 먹기 좋은 1.5L의 단일 용량으로 출시된다.

한편, 지난 해 3월 선보인 ‘자연은 요거 시리즈’는 국내와 일본에서 특허(특허번호 한국/일본-제10-1800632호)를 획득한 프로바이오틱스를 첨가해 소비자들의 입맛과 건강을 함께 생각한 제품이다. 기존 복숭아와 사과 맛이 출시된 바 있다.

사진=오뚜기

오뚜기, ‘프리미엄 전통 기름’ 3종 내놔

오뚜기가 프리미엄 전통 기름 3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우선적으로 ‘순백 참기름’과 ‘순백 들기름’은 순수 100% 참깨와 들깨를 열을 가하지 않고 그대로 압착해 만든 맑고 투명한 생 기름이다.

깨의 고유의 향과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고온의 열을 가하지 않아 일반적인 기름 대비 영양소가 풍부하다.

‘방앗간 참기름’은 100% 통참깨를 정성껏 볶아 만든 제품으로, 동네 시장의 방앗간에서 갓 짠 것 같은 고소한 맛을 느끼게 한다.

오뚜기 관계자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저온압착 방식의 오일 제품이 큰 인기를 끌며 국내에서도 생 기름의 수요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뉴스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