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 조감도. (사진=대림산업 제공)

[뉴스워치=김주경 기자] 2019년 분양이 본격화되면서 건설사들이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잡기에 나섰다.

업계에 따르면 1월 분양성적은 한 해 부동산 분위기를 예측하는 바로미터 역할을 하다 보니 건설사 입장에서는 적극 나설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게다가 지난해부터 3기 신도시 발표, 새로운 청약 제도 등 강력한 정부규제가 이뤄지면서 청약자들의 구매 심리가 위축되자 건설사들은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 유치에 힘을 모으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첫 모델하우스 포문을 연 건설사는 대우건설 ‘푸르지오’다. 경기도 용인 소재 ‘수지 스카이뷰 푸르지오’는 청약률 높이기 위한 이벤트를 내놨다.

아파트 청약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삼성 65인치 TV‧애플 아이패드‧키친아트 소렐 냄비 3종 세트 등을 준다. SNS에 청약 접수 내용을 인증하면 원터치 텀블러‧프라이팬 등을 지급한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4개 동에 아파트 363세대‧오피스텔 84실 규모로 조성된다.

대림산업은 ‘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도 1월 분양을 앞두고, 분양홍보관을 찾는 고객을 대상으로 신생아를 위한 털 모자뜨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캠페인은 지난 연말부터 추진해온 것으로 일반적인 경품 증정 이벤트가 아닌 참여형 기부 캠페인이다. 방문 고객들이 털모자 뜨기를 통해 후원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완성된 털모자는 국제구호개발기구를 통해 전달된다.

‘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는 인천 계양구 효성동 소재 효성1구역 재개발 단지로 대림산업‧삼호가 공동 시공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3층, 12개동, 총 1646세대로 조성된다.

동화건설은 대구시 달서구 감상동 일원에 조성하는 ‘죽전역 동화 아이위시’는 청약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삼성 65인치 TV‧삼성 노트북, 삼성 로봇청소기 등을 추첨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7층, 3개 동 392세대 규모다.

반도건설은 ‘광주 남구 반도유보라’ 모델하우스 오픈에 기해 온라인을 통해 퀴즈문제 정답을 맞춘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무선청소기와 자이글, 4구 후라이팬, 고급타올세트 등을 준다. 이 단지는 광주시 남구 에 조성되며, 지하 3층~지상 27층, 11개 동, 전용면적 35~84㎡, 총 889세대 규모로 지어진다.

수익형 부동산인 오피스텔도 투자자 유치에 분주하다.

‘스마트 플러스 전주’는 전주 한옥마을 인근에 둥지를 튼 오피스텔이다. 오는 31일까지 계약자 및 계약자 소개 고객 대상으로 LG스타일러, 고급 안마의자, 삼성 빨래건조기, 다이슨 청소기 황금돼지 1돈 등을 증정한다.

해당 단지는 오피스텔‧호텔‧근린생활시설을 갖춘 복합단지다. 이 중 오피스텔은 지하 5층~지상 9층, 총 98실로 구성된다.

대구시 유성구 관평동에 조성되는 ‘관평동 포레안’ 오피스텔도 계약자에 한해 경품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계약자에게는 에어볼 추첨 기회가 주어지며, 1등 메르세데스벤츠를 비롯해 최신형 안마의자, 4문형 냉장고, 건조기, 공기청정기, 황금열쇠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이 단지는 소형 오피스텔 402실로 구성돼 복층 설계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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