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발전·인력 육성 기여 공로 인정

▲ 한샘넥서스 이영식 대표이사.

[뉴스워치=김정민 기자] 홈 인테리어 전문 기업 한샘의 계열사 한셈 넥서스 이영식 대표가 지난 19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주최한 ‘행복한 중기경영대상’ 시상식에서 경제부총리상을 수상했다. 이 대표는 중소기업 발전 및 인력 육성 기여의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행복한 중기경영대상’은 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 중소기업의 구인구직난을 해소하고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제정됐다.

이에 매년 직원 중시의 기업문화와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중소기업의 인식 개선에 기여한 공로가 있는 중소기업 대표자를 선정, 시상하는 행사로 올해 5년째다.

이 대표는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석사를 졸업하고 세동회계법인에서 근무했으며 1996년 (주)한샘에 입사한 한샘통(通)이다. 이후 (주)한샘 관리부 이사를 거쳐 2007년 (주)한샘넥서스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이 대표는 취임 이후 그동안 ‘가족친화기업’ 만들기에 노력을 해왔다. 특히 모회사인 한샘이 ‘모성보호제도 강화’를 추진 과제로 내세우면서 자연스럽게 한샘 넥서스도 추진하게 됐다. (주)한샘은 그동안 여성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힘을 써왔기에 한샘 넥서스 역시 여성의 복지 향상에 힘을 기울여왔다.

이에 여성 직원이 임신한 경우 임신축하선물과 산전용품 구입을 위한 복지포인트를 지급하며 임신 전 기간에 걸쳐 임금 차감 없이 단축근로제를 적용했다.

아울러 임신 기간 중 태아검진휴가를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출산 시에는 축하금을 지급하고, 출산 이후에는 육아휴직 기간을 포함해 매월 10만원의 자녀보육비를 만 8세까지 자녀수에 제한 없이 지급한다.

또한 직영어린이집을 운영, 출산 후 복직을 하더라도 자녀의 양육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었고, 만약 제도를 사용하지 못하게 할 경우 징계위원회에 회부, 보직해임 등의 징계처분을 받는다는 점이 이번 수상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대표는 “수상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한샘넥서스가 모범이 돼 모든 중소기업이 ‘행복한’ 일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샘 넥서스는 해외 유명 수입가구를 수입하는 회사로 (주)한샘의 계열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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