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타워 헌혈캠페인에 이동 헌혈 차량 두대 출동

GS가 13일 임직원을 비롯해 이날 GS 타워를 찾는 고객을 대상으로 헌혈캠페인을 가졌다./사진=강민수 기자

[뉴스워치=강민수 기자]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대한적십자의 이동 현혈 차량 두대가 본지 카메라에 13일 잡혔다.

일반적으로 이동 헌혈 차량이 한대씩 운영되는 점과는 다른 양상이다. 이는 이날 GS가 임직원뿐만이 아니라 GS타워를 찾은 고객을 대상으로 헌혈캠페인은 진행했기 때문이다.

이날 GS타워에서는 ‘정보보호와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제도 설명회’와 GS리테일이 자사의 편의점 GS25의 경영주 교육과 서비스 교육 등이 각각 펼쳐졌다. 아울러 GS타워는 이곳에 입주한 식당과 커피전문점, 꽃집 등으로 유동인구가 하루 2만명을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헌혈캠페인은 국내 혈액 100% 자급자족 시대를 앞당기고, 겨울철 부족한 혈액을 감안해 기획됐다. 아울러 GS리테일이 2006년부터 매년 실시하는 헌혈캠페인이 그룹 임직원을 비롯해 고객으로 확대된 것이다.

이날 캠페인에는 이동 헌혈 차량 두대가 동원됐다./사진=강민수 기자

지난 13년 간 GS리테일의 헌혈캠페인에 참여한 임직원은 모두 1만여명으로, 이날 헌혈캠페인에 참여한 임직원과 고객은 12시 현재 100여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와 관련, 서울남부혈액원 관계자는 “현재 국내 혈액 수급은 100% 자급자족 상황은 아니다”면서 “혈장의 일부는 여전히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헌혈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날 헌혈에 동참한 GS칼텍스 한 직원은 “생명을 구하는 헌혈캠페인에 많은 임직원이 동참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헌혈에 적극 참여해 혈액 자급자족 시대를 여는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1회 헌혈로 3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어, 대한적십자는 ‘헌혈하는 당신이 영웅입니다’를 주제로 대(對) 국민 헌혈을 독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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