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유공자 가족들에게 따뜻한 마음 선보여

▲ 사진출처= 픽사베이

[뉴스워치=김정민 기자] 기업들이 제73주년 광복절을 맞이해 보훈가족들에 대한 지원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독립유공자 가족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선보여 나라사라의 마음을 전파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유한양행(사장 이정희)은 다가오는 광복절을 맞아 지난 9일 유한양행 본사에서 나라사랑 안티푸라민 꾸러미 400개를 제작, 저소득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유한양행은 노령의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이 근육통과 관절계 질환으로 평소 파스류를 애용한다는 소식을 듣고, 작년부터 자사 대표품목인 안티푸라민 제품을 꾸러미로 제작하여 기부하고 있다.

올해에는 에어파스, 로션 등 안티푸라민 제품 6종과 감사편지를 담은 꾸러미 400개를 제작, 서울남부보훈지청(지청장 강만희)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 13일 독립유공자 자손 대학생들 50명에게 각각 200만원씩 총 1억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선발된 장학생들은 광복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추천을 받았다. 장학금은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 설치된 사랑의 열매 모금함에 쌓인 모금액과 스타벅스 임직원 바자회, 회사 기부금 등을 통해 마련했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2015년부터 독립유공자 자손 대학생을 후원해왔다.

LG하우시스는 ‘도산안창호기념관’ 지설 개보수 공사를 지원했다. LG하우시스는 13일 서울 신사동 도산공원 소재 ‘도산안창호기념관’에서 김재실 도산안창호선생기념사업회 회장과 오진영 서울지방보훈청장, 김장성 LG하우시스 최고인사책임자(CHO)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관 재개관식을 진행했다.

LG하우시스는 지난 1998년 개관 후 20년이 지나 노후된 기념관의 1층 전시실 및 지하 강당의 바닥재와 인테리어필름 등을 교체하는 개보수 공사를 진행했다.

도산안창호기념관에는 독립협회에 가입해 자주독립과 국정개혁을 주장한 대중 집회인 만민공동회를 개최하고 신민회, 흥사단을 조직하는 등 독립운동에 앞장선 안창호 선생의 생애 기록과 사진, 유품 등이 전시돼 있다. 또 기념관 외부 도산공원에는 안창호 선생과 부인 이혜련 여사의 묘소가 있다.

이처럼 기업체가 나서서 독립운동 유공자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음으로써 나라사랑에 대한 따뜻한 마음이 전국으로 전파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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