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탕 먹고 뜨거운 여름 건강하게 이기자

▲ 사진제공=연합뉴스

[뉴스워치=김정민 기자] 초복이 17일로 예고된 가운데 삼계탕 나눔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지자체들도 나서고, 소방서도 나서고, 대학도 나서는 등 각계각층에서 어르신들이나 열심히 땀 흘리는 사람들을 위해 삼계탕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3일 신서면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지역 어르신 400명에게 삼계탕 나눔 행사를 가졌다.

신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신서면새마을부녀회가 주관하고 신서면주민자치위원회 등 지역의 기관단체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초복을 맞아 어르신들이 무더운 여름을 잘 이겨내고 건강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 완주군 봉동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장협의회, 새마을부녀연합회 등은 16일 지역 어르신 1천명에게 삼계탕을 나눠줬다.

이번 행사에는 봉동읍 소재 T&J건설에서 삼계탕 주재료인 닭 1천마리를 후원했으며, 나머지 밑반찬 재료, 수박 등은 개인, 단체, 기업에서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있는 기금으로 마련했다.

김해서부소방서 장유 남녀 의용소방대는 이날 장유119안전센터에서 소방대원 70여명에게 점심으로 삼계탕을 제공하는 ‘삼계탕 나눔DAY’ 행사를 진행했다.

소방대원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점심을 준비했고, 올해로 14번째를 맞이했다.

희망의샘 안전봉사대와 전주 도시혁신센터는 지난 14일 노송동에 있는 전구도시혁신센터에서 어르신 200여명에게 삼계탕과 수박 그리고 부침개 등을 마련했다.

희망의샘 안전봉사대(이사장 유춘열)은 전주시청, 전북경찰청, 전주·진안농협 등의 회원들이 모여 지난 2012년 2월 모여 매월 1~2회씩 회원가족들이 참여해 무료급식을 해오다가 지난 2016년 9월 전라북도에 정식으로 비영리민간단체로 등록했다.

동의과학대학교 교직원 봉사단인 DIT교직원봉사단은 지난 14일 부산진구 부산북교회에서 지역 노인 300여명에게 삼계탕 나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처럼 각계각층에서 삼계탕 나눔 봉사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됐다. 삼계탕을 드신 어르신들은 하나같이 “가뜩이나 무더위에 지친 상황에 삼계탕을 먹은 덕분에 올여름도 건강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봉사활동을 한 이들에게 감사의 표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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