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은 물론 집 고쳐주기에 김치 담그기까지

▲ 사진출처= 픽사베이

[뉴스워치=김정민 기자] 여름이 되면 독거노인들은 더욱 힘들어진다. 독거노인들은 겨울보다 오히려 여름이 더욱 힘들다. 그 이유는 비가 많이 오기 때문에 집도 수리해야 하며, 집 주변을 살펴봐야 하는데 체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쉽지 않다.

이런 이유로 겨울보다도 오히려 여름에 도움이 절실하다. 여름에 도움의 손길이 더 필요하다.

이에 각종 단체에서 독거노인들의 여름 나기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이들은 직접적인 봉사활동은 물론 집을 고쳐주거나 김치를 담그는 등 활발한 활동을 통해 독거노인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건설공제조합은 지난달 28일 도봉구 독거노인 50여명을 대상으로 도봉재가노인지원센터와 함께 ‘독거어르신의 건강한 여름나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사랑나누리봉사단은 독거노인들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여름이불, 선풍기, 보양식품, 세제 등 생필품을 직접 포장하고 독거노인 집을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독거노인은 “더운 날씨에도 잊지 않고 찾아와 정말 고맙다”고 감사를 표했다.

충북영양교사회는 지난달 23일 청주시 지북동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여름 김장 김치 나눔 봉사를 실시했다.

영양교사회는 도내 180여명의 영양교사로 조직된 단체로 학생건강증진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데 이날 김장 재료를 직접 마련해서 김장을 담가 청주지역 독거노인 60가구에 전달했다.

여름은 김장김치가 떨어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독거노인은 김장김치에 대한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 따라서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독거노인에게 상당한 도움이 됐다고 한다.

동명대 전자의용공학부 학생 22명으로 구성된 동명헤비타트는 올 여름방학기간 중 경북 봉화·거제 등 농촌지역 독거노인의 집 담벼락 및 외관 페인트, 도배, 장판, LED등 교체, 방수공사 등을 수행한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20일 950명의 설계사가 참여하는 가운데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 나누고 행복 더하기’ 봉사활동을 전국적으로 실시했다.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후원금 8천만원을 전달햇으며 전국 49개 노인복지관과 인근 지점의 설계사 봉사자가 매칭돼 봉사활동을 했다.

봉사자들은 독거노인들을 위한 물품을 담은 ‘행복바구니’ 1500개를 제작했다. 이 바구니에는 재래김, 두유, 냉면, 곰탕 등이 담겨져 있다.

독거노인들을 위한 따뜻한 봉사활동으로 인해 독거노인들은 올여름도 건강하게 지낼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뉴스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