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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유통업계는 ‘월드컵 특수’ 마케팅 한창월드컵 기간 패키지 프로모션 및 할인 행사 등 진행
▲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개막을 하루 앞둔 지난 13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경기장 앞 광장에 공식 마스코트인 자비바카 모형이 설치되어 있다./사진=연합뉴스

[뉴스워치=이소정 기자] 대형마트와 식품 프랜차이즈, 주류 등 식품·유통업계들이 14일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이 개막함에 따라 얻게 될 ‘월드컵 특수’를 증폭시키기 위해 월드컵 마케팅에 나섰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월드컵 경기 중 한국 대표팀의 조별 예선 3경기가 모두 저녁 9시부터 자정 사이에 열리며, 이에 따라 응원 야식을 할인 판매하거나 이벤트를 진행해 소비자를 끌어모으는 마케팅이 성행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대형마트는 할인·패키지 행사

대형마트는 맥주나 스낵 등 월드컵 경기 중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상품을 최대 30% 늘리며, 이와 함께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는 14일부터 27일까지 수입맥주와 야식 먹거리 행사를 펼친다. 행사 기간 야외에서도 시원하게 들고 나가 마실 수 있도록 칭타오(330ml) 12병에 쿨러백을 포함한 기획 상품과 버드와이저(473ml*6병) 기획 상품을 판매한다.

맥주와 단짝인 치킨, 족발, 수육 등 대표적인 야식 메뉴도 더욱 알차게 제공한다.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피코크 제품들을 엄선해 수입맥주와 함께 구매 시 20%를 할인해 주는 프로모션에 돌입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 밖에도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며 “모두 여름맞이 행사로 진행 중이지만 월드컵 시즌이 겹친 만큼 함께 즐겨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27일까지 전 점에서 전 세계 32개국 330여 종 맥주를 할인 판매하는 ‘2018 세계맥주페스티벌’을 시작한다.

또한 자사 간편식 90여 종을 대상으로 2개 구매하면 10% 할인해 주며 축구용품 30여 종을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30% 할인 혜택을 주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롯데마트도 27일까지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16강 진출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하면 내달 23일까지 추첨을 통해 ‘싼타페 4년 리스권’을 제공한다.

식품업계는 월드컵 관련 다양한 이벤트 진행

치킨 업계서도 치킨은 경기 응원 단골 메뉴로 평가받는 만큼 이번 월드컵 시즌 치킨 수요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교촌치킨 프랜차이즈 본사 교촌에프앤비㈜는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한 대한민국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한 경기 스코어 맞히기 이벤트를 마련했다.

한국 대표팀이 출전하는 예선전 3경기 스코어를 모두 맞히면 3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을 제공한다. 2경기와 1경기를 맞힌 경우에는 교촌치킨 교환권을 준다. 한국 대표팀이 승리할 경우 스코어 적중 여부와 관계없이 경기별로 160명씩 추첨해 ‘교촌 레드오리지날 드림교환권’을 준다. 오는 17일까지 교촌치킨 홈페이지에서 응모할 수 있으며, 당첨자는 29일 발표한다.

교촌 관계자는 “이벤트 응모자 1명당 500원씩 모아 여자고등학교 축구단을 후원할 계획“이라며 “이번 이벤트는 전 세계가 집중하는 축구대회에 참가하는 대한민국을 고객과 함께 응원하기 위해 준비했다”고 전했다.

치킨의 단짝 맥주 업계에서도 월드컵 특수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롯데주류의 경우 대한축구협회 공식 후원사인 만큼 축구팬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15일 대한민국 축구 한국 대표팀의 선전을 응원하는 의미로 한국 대표팀 선수의 이미지를 담아 ‘피츠 수퍼클리어’ 스페셜 패키지를 한정 출시했으며, 지난 1일까지 대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We, The Reds! 서울광장 풋볼 위크(Football Week)’에 참여해 소비자가 직접 즐길 수 있는 현장 이벤트를 펼쳤다.

롯데칠성음료도 게토레이 제품 라벨에 프로축구 K리그의 11개 구단 (전북·수원·제주·경남·상주·강원·울산·포항·전남·인천·대구)을 대표하는 축구선수들의 이미지를 적용한 스페셜 패키지를 7일 출시하며 한국 대표팀 건승을 기원했다.

또한 러시아 월드컵 공식맥주 카스는 안정환 선수와 차범근 감독 등을 모델로 발탁했다. 이들과 함께 TV광고를 공개하며 월드컵 응원 분위기에 열기를 더했다.

오비맥주도 월드컵 공식 후원 맥주인 ‘카스’와 함께 수입·유통하는 버드와이저를 통해 월드컵 마케팅을 선보였다. 월드컵을 기념해 출시한 월드컵 스페셜 패키지의 로고는 ‘뒤집어버려’라는 주제를 반영해 상·하 거꾸로 배치했다. 이를 통해 역동적인 월드컵 분위기를 강조했다.

아울러 업계 관계자는 “월드컵이 개막함에 따라 업계에도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특히 월드컵은 국제경기라 국민의 관심사가 쏠리고, 경기도 모두 저녁 시간대에 열려 지난 월드컵 때보다 훨씬 매출 결과가 좋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스웨덴전은 오는 18일 오후 9시, 멕시코전은 23일 자정, 독일전은 27일 오후 11시에 열린다.

이소정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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