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강민수 기자] 서울시립대학교(총장 원윤희)가 7월 1일(수)부터 학교 내 중앙도서관을 지역주민에 개방한다.

동대문구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의 주민이라면 누구나 회원 가입 후 도서 대출, 자료실 이용 등 다양한 도서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본교 졸업생도 동일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단, 전공도서 대출에 있어선 재학생과 교원들의 학습과 연구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개방한다.

회원으로 가입하고자 하는 사람은 먼저 예치금을 납부하고, 회원가입신청서를 작성해 도서관 담당자에게 회원증 발급 신청을 하면 된다.

회원증은 1년간 유효하며, 대출한 도서를 장기간 연체하거나 반납하지 않은 경우를 제외하고 기간을 연장해 계속 사용할 수 있다.

예치금은 회원 탈퇴 시 반환되며, 회원증 발급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서울시립대 도서관 이용증을 발급받으면 최대 도서 3권을 10일 동안 대출 가능하며, 1회 연장할 수 있다. 대출 서비스 뿐 아니라 매주 금요일 도서관에서 상영되는 영화도 관람이 가능하다.

최기호 서울시립대 중앙도서관 관장은 “대학의 학술자원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자 이번에 도서관 개방을 결정하게 됐다”며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식정보 격차 해소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