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강민수 기자] 밝은성모안과와 함께하는 사랑밭이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로 의료지원을 실시했다.

지난 10일 두 번째 수혜자로 선정된 이은미(가명, 기초생활수급대상자)씨에게 라섹 무료 시술을 지원한 것.

은미 씨는 어린 시절 뇌병변 장애를 앓아 제대로 서거나 걷기가 어려울 만큼 신체활동이 제한됐다.

이은미 씨는 항상 넘어지는 것에 대해 불안함을 갖고 살았는데, 보통 사람들의 경우 넘어질 때 얼굴을 보호하는 행동을 할 수 있지만 은미 씨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시력이 좋지 않아 안경을 쓰고 있었는데, 안경의 파손으로 얼굴에 더욱 큰 부상을 입을 수 있는 위험을 안고 지내야만 했다.

이러한 사연을 접한 함께하는 사랑밭은 의료지원캠페인의 대상자로 은미 씨를 선정했고, 밝은성모안과에 연계하여 이번 무료 라섹 수술을 지원하게 됐다.

수술 이후, 밝은 세상을 보게 되어 매우 기쁘다는 은미 씨는 “중국어를 전공해 공부하고 있는데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학업에 열중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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