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전수용 기자] 한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메르스 사태가 수그러들 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가뭄까지 겹치면서 내수 경기가 최대위기에 봉착했다. 당장 소비위축과 외국 관광객 방한 취소사태가 경제를 압박하고 있다.

최경환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메르스와 가뭄 피해를 고려한 경기보완책을 이달 말 내놓겠다고 밝혔다.

우리 경기는 지난주 560개 외식업체의 평균 매출이 2주 전보다 38% 넘게 감소했고 6월 첫째주 백화점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이상 줄었다.

설상가상으로 논바닥을 가르고 호수바닥을 드러낸 심각한 가뭄은 당장 농업과 장바구니 물가에 타격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 총리대행은 메르스 격리자에 대한 생계비 지원과 함께 관광,공연업종에 저리대출같은 지원책을 펴고 가뭄으로 밥상 물가가 불안해지지 않도록 농산물 수급과 가격 안정에도 신경을 쓰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