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1+1 기부', 이랜드 '내 생애 첫 나눔' 캠페인·CJ 인기 캐릭터 활용

▲ 사진출처= 픽사베이

[뉴스워치=이소정 기자]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유통업체들이 이웃사랑과 한정판 제품 출시 등을 통해 시장 공략에 나섰다.

유통업계는 신제품 출시부터 기부 또는 나눔 행사까지 가정에 활력을 주고 아이들에게 나눔의 사랑을 알려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마트는 ‘피코크 스낵 선물세트’ 1+1 기부 캠페인을 펼치고, 이랜드 복지재단은 코코몽 키즈랜드에서 ‘내 생애 첫 나눔’ 캠페인을 진행하며, CJ제일제당은 인기 캐릭터를 활용해 아이들을 위한 한정판 제품을 선보인다.

유통업계는 이런 기부행사와 한정판 제품 출시 등을 통해 꽁꽁 닫혀 있던 소비자들의 지갑이 열리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마트, ‘피코크 스낵 선물세트’ 1+1 기부 캠페인

이마트가 한 달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손잡고 ‘피코크 스낵 선물세트’ 1+1 기부 캠페인을 펼친다.

캠페인은 행사 기간 고객이 이마트에서 피코크 스낵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이마트가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동일 수량의 피코크 스낵 선물세트가 기부되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에 대해 이마트 주경돈 홍보담당은 “코즈 마케팅을 도입한 사례”라며 “이는 기업과 소비자의 관계를 통해 기업의 이익과 사회가 추구하는 공익을 동시에 얻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이마트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해 고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행사가 종료되거나 준비물량이 전량 소진되면 실적을 모아 어린이재단과의 연계를 통해 보육시설 등을 중심으로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상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마트 김태희 홍보 담당은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 과자 세트를 준비하면서 동시에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기부 방안을 모색하던 가운데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PB를 활용한 마케팅과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기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랜드, ‘내 생애 첫 나눔’ 캠페인 진행

이랜드 복지재단이 이랜드에서 운영하는 코코몽 키즈랜드에서 ‘내 생애 첫 나눔’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 캠페인은 어린이들이 키즈랜드 곳곳에 숨겨진 나눔 동전을 찾아 모금함에 직접 넣고 기부하는 행사로, 코코몽 키즈랜드 전국 13개 지점에서 다음 달 7일까지 진행된다.

동전을 찾아 캠페인에 참여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는 코코몽 기념사진 촬영과 러브루 캐릭터 스티커, 사랑 나눔 인증서를 3천원에 제공한다. 캠페인 수익금 전액은 저소득층 아동 가정에 사용된다.

이랜드 홍보실 김희주 대리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도 진행된 바 있다”며 “키즈랜드를 방문한 어린이들이 캠페인을 통해 나눔의 의미를 이해하고 기부의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됐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캠페인 이외에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키즈랜드 이용이 어려운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티켓 기부 등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CJ제일제당, 아이들 위한 한정판 제품 손보여

CJ제일제당은 인기 캐릭터를 활용해 아이들을 위한 한정판 제품을 선보인다.

이 제품은 ‘쁘띠첼 큐브박스’와 ‘알밤소풍X맛밤 특별 기획팩’으로 아이들이 즐겨 먹는 간식 제품이다.

‘쁘띠첼 큐브박스’는 쁘띠첼 과일젤리 9개를 담은 제품으로, 인기 콘텐츠 ‘핑크퐁 상어가족’의 캐릭터를 활용한 상자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제품을 통해 아이들이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즐길 수 있고, 캐릭터 큐브박스를 직접 꾸밀 수 있는 즐거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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