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강민수 기자] 대한신생아학회(회장 남궁란, 연세의대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신생아과)가 국내 이른둥이에 대한 사회적 공감과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양육 환경 조성을 위해 ‘제4회 이른둥이 사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이른둥이에 대한 인식 개선과 사회적 관심 증대를 위해 진행되는 ‘제4회 이른둥이 희망찾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오는 22일부터 약 4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에는 이른둥이 부모 또는 가족뿐만 아니라,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한 선배 이른둥이, 이른둥이의 이웃, 의료진 등 이른둥이와 관련이 있거나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연 공모전에는 ▲이른둥이를 키우면서 미숙아 지원 프로그램이 부족하거나 지연돼 어려움을 겪었던 경험 ▲치료비 부담으로 인해 경제적 지원을 받는 데에 걸림돌이 됐던 경험 ▲이른둥이 출산으로 인해 경제적, 심리적 어려움으로 힘들었던 경험과 극복을 위한 노력 ▲출산 이후, 이른둥이 성장과정 중 겪어야 했던 수많은 치료, 수술, 재입원, 재활치료 등과 관련한 구체적인 사연을 중심으로 이른둥이나 가족, 의료진 등에게 전달하고 싶은 감사와 희망의 메시지를 수기, 사진, 동영상 등의 형태로 응모할 수 있다.

공모전의 1등(1명)에게는 100만원, 2등(1명) 50만원, 3등(1명) 30만원, 입선(10명)에게는 5만원 상당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 모든 수상자는 시상식을 포함한 멘토링, 이른둥이 장기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른둥이 희망찾기 캠페인 페스티벌 기념행사(11월 15일)에 초청될 예정이다.

대한신생아학회 남궁란 회장은 “대한신생아학회는 해마다 증가하는 우리 이른둥이들이 건강하고 씩씩하게, 우리 사회 심각한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해결을 돕는 건강한 사회 동량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돕고자 이른둥이 희망찾기 캠페인을 4회째 진행해 왔다”며 “공모전을 통해 생생한 이른둥이와 그 가정의 이야기들을 나눠, 이른둥이 가정에는 자신감과 희망을 주고, 우리 사회 전반에 이른둥이에 대한 관심과 공감을 확산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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