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픽사베이

[뉴스워치=강민수 기자] 올해 여행 경비 예산으로 75만원에서 145만원 정도 생각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카약이 2018년 1월 9일부터 17일까지 한국인 남녀 만 18세에서 65세 사이 986명을 대상으로 여행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 이같이 나타났다.

응답자 48%는 여행 경비 사용 목적으로 정기적으로 저축하고 있다. 18~22세는 53%, 23~35세는 50%로 젊은 층으로 갈수록 여행 경비 사용 목적으로 정기적으로 저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비용을 절약하고자 하는 지출항목은 숙박과 항공권이다. 전체 응답자의 34%가 숙박, 33%가 항공권을 절약 지출항목으로 꼽았다.

공권 관련 지출에 대해서는 ‘여행을 위해 항공권을 구매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46%의 응답자가 ‘가격’이라고 답했으며, ‘본인에게 맞는 항공편 일정과 시간대(44%)’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1박 숙박비용으로 36%가 10만원에서 20만원을 지출한다고 답했다. 이보다 낮은 21%가 7만5천원에서 10만원을 지출한다고 밝힌 반면, 숙박에 있어 비교적 높은 비용을 지출하는 연령대는 36세~65세로 나타났다.

1박에 20만원에서 30만원을 지출한다는 전체 응답률이 15%인 것에 비해 36세~55세는 5% 높은 20%로, 56세~65세는 4% 높은 19%로 나타났다.

‘여행 중에는 어떤 숙소를 가장 선호하는가?’라는 질문에는 ‘호텔’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62%로 가장 많았다.

성별로는 여성이 남성보다 14%나 더 호텔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텔 다음으로는 응답자의 21%가 휴가지 렌탈 숙소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호텔을 선택하는 기준에서 중요한 항목으로는 서비스(47%), 위치(44%), 무료 와이파이 연결(44%) 등이 있었다.

한편, 우리나라 국민의 3%는 외식을 ‘지출항목에서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여행이 25%를 차지했다.

이에 공중파와 종합편성채널 및 케이블 등을 살펴보면 ‘맛집 탐방’이나 ‘여행’ 등의 프로그램이 상당히 많이 편성된 것을 알 수 있다. 그만큼 ‘외식’과 ‘여행’에 대한 국민적 선호도가 높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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