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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궁궐로 봄맞이 간다”, 궁궐은 봄맞이 중
   
▲ 창덕궁 낙선재 사진출처= 문화재청
   
▲ 창덕궁 관람지 사진출처= 문화재청
   
▲ 매화꽃 낙선재 사진출처= 문화재청
   
▲ 덕수궁 구절초 사진출처= 문화재청
   
▲ 경회루의 봄 사진출처= 문화재청

[뉴스워치=강민수 기자] 봄을 맞이해 어디로 갈까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가까운 궁궐로 가보는 것이 좋다.

경복궁과 창덕궁은 오는 22일부터 매화나무 등으로 치장한 꽃대궐이 된다. 4월초가 되면 궁구러은 다양한 봄꽃들로 봄의 향연이 펼쳐진다. 경복궁 흥례문 어구 일원, 창덕궁 낙선재 일원에는 오는 22일부터 매화나무가 핀다.

궁의 첫 꽃은 창덕궁 후원 내 관람지와 창경궁 경춘전 뒤편 화계(花階, 계단식 화단) 일원의 생강나무꽃으로, 15일 꽃망울을 터뜨렸다.

생강나무꽃과 매화에 이어 경복궁 경회루 일원 벚나무, 덕수궁 정관헌 화계일원에 모란 등이 차례대로 꽃망울을 터뜨리게 된다.

조선왕릉에는 여주 영릉과 서울 태릉의 진달래, 고양 서오릉과 남양주 홍릉과 유릉의 벚꽃이 차례로 핀다.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봄철, 우리 국민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 등 문화유산과 함께 봄꽃의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궁능 봄꽃 7선을 선정했다.

추천장소 7선은 봄의 화사함이 가득한 경복궁 아미산 화계, 궁궐의 품격이 있는 창덕궁 낙선재 화계, 동궐도의 살구나무를 찾아볼 수 있는 창경궁 옥천교 어구 일원, 고종이 차를 즐기던 전각인 정관헌의 일상을 체험해볼 수 있는 덕수궁 정관헌 일원, 조선왕릉의 대표적 벚꽃 산책길로 고종과 순종,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의 묘가 함께 있는 홍유릉 덕혜옹주묘 일원, 문정왕후와 아들 명종 모자간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진달래 길인 태강릉 산책로, 정조의 효심을 되새기며 봄 들꽃을 감상할 수 있는 융건릉의 산책로 등이 있다.

봄꽃이 가득한 궁궐에서는 다양한 봄맞이 행사도 마련돼 있다. 창덕궁 후원에서는 4월 24일부터 5월 20일까지 ‘창덕궁 후원에서 만나는 한 권의 책’ 행사가 양화당, 존덕정, 농산정, 최규정에서 펼쳐지며, 덕수궁에서는 4월 6일부터 27일 매주 금요일마다 즉조당 앞에서 ‘덕수궁 봄 음악회’가 열린다. 방문객들은 봄꽃 가득한 궁에서 문화행사를 즐기는 특별한 봄나들이를 만끽할 수 있다.

한편, 조선 왕가의 정취와 고궁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창덕궁 달빛기행’이 진행된다.

문화재청은 다음 달 5일부터 ‘2018 창덕궁 달빛기행’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궁궐 중 유일하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창덕궁에서 열리는 문화행사다.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 주관한다.

지난 2010년 시작해 올해 9년째 맞는 ‘창덕궁 달빛기행’은 국내 고궁 관련 문화행사 중 가장 인기가 높다. 2시간 동안 진행되는 행사에 참가하면 창덕궁 정문인 돈화문에서 전통복식을 입은 수문장과 기념촬영 한 뒤 전문해설사가 들려주는 창덕궁과 조선왕조 이야기를 들으며 청사초롱을 들고 금천교, 인정전, 낙선재, 연경당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연경당에서는 다과와 함께 판소리와 전통무용 등을 상량정에서는 대금 연주를 즐길 수 있다. 올해부터 ‘왕의 사계’를 주제로 한 '그림자극'을 새롭게 추가했다.

상반기에는 오는 5월27일까지 매주 목~일요일 저녁 8시, 총 31회 진행된다. 입장권은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옥션티켓에서 판매한다. 문화유산 보호와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회당 참여인원을 100명으로 제한했다.

내국인은 1인당 2매까지 구매할 수 있고 목~토요일만 관람할 수 있다. 일요일은 외국인에게만 개방한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은 전화예매도 가능하다. 하반기 일정은 오는 8월23부터 10월28일까지 총 64회 진행되며, 이 기간 입장권 예매는 오는 8월8일 2시부터 시작한다.

강민수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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