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김정민 기자] 봄이 다가오면서 몸도 마음도 분주해진다. 겨우내 몸과 집안에 쌓여있던 해묵은 때를 완전히 벗겨내고 새로운 각오로 봄을 맞이해야 하는 사람들은 많지만 실제로 어떤 봄맞이를 해야 할지 잘 모르는 경우도 있다.

봄맞이를 위해 할 수 있는 알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봄을 상쾌하게 맞이하기를 기대해 본다.

봄맞이 홈케어 시스템은

부피가 크고 자주 세탁하기 어려운 겨울옷을 정리할 시기다. 혹독했던 한파와 겨울철 미세먼지로 환기를 자주 시키기 어려웠던 사람들이 봄을 맞아 대청소를 준비하는 시기다.

부피가 크고 자주 세탁하기 어려웠던 겨울옷을 깔끔하게 정리·보관해야 하고, 가구 뒤나 집안 내 숨은 먼지를 털어내야 하기에 봄맞이 청소가 어렵다.

두꺼운 커튼이나 침구류는 봄 기운을 느낄 수 있도록 새로 교체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눈에 보이지 않는 집먼지진드기나 속 먼지까지 제거할 수 있는 컬비의 홈 스마트 클리닝을 제안한다.

겨울철 번식하며 기승을 부리는 것 중 하나가 집먼지진드기다. 매트리스 쪽에서 자주 발견되는 집먼지진드기는 평균적으로 20만~70만 마리 정도가 서식하고 있으며 진드기의 분비물이나 사체 등이 쌓이면서 각종 알레르기성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한 3개월 마다 5~8배로 개체수가 증가해 주기적이고 집중적인 케어를 통해서만 완벽하게 제거할 수 있다. 특히 아이를 키우고 있거나 반려동물을 키우는 집이라면 집먼지진드기를 주기적으로 제거해줘야 한다.

미국의 명품 홈케어 시스템 ‘컬비’는 1분에 4천번 회전하는 파워노즐 브러쉬가 장착돼 있어 두드리는 방식으로 먼지를 끌어내고 흡입하므로, 매트리스 속 30cm 밑에 있는 집먼지 진드기와 미세먼지를 과효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겨울철 거실이나 방에 깔리는 카펫은 소리 울림이 적어 조용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고, 열 전도율이 낮아 겨울철에 실내 온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하지만 겨울 동안 카펫에 쌓인 먼지나 집먼지진드기, 오염 물질로 더러워진 카펫은 세균 번식의 온상이 되므로 봄이 오기 전 깔끔한 관리가 필수다.

컬비의 카펫 시스템은 강력하면서도 부드러운 브러쉬가 회전하면서 카펫에 붙어있는 먼지를 털어내기 때문에 카펫의 마모를 최소화하고, 카펫 본래의 결을 되살려 준다.

모피를 포함한 겨울 외투는 집먼지진드기 및 먼지가 서식하기 좋은 울, 아크릴, 혼방 소재라 두껍고 자주 세탁하기 힘들다. 겨울 옷에 떨어져있는 피부 각질이나 음식물, 미세먼지 등은 집먼지진드기의 좋은 먹잇감이 될 수 있고, 통풍이 어려운 비닐커버를 이용해 장시간 보관할 경우 원단 손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장롱 속에 보관하기 전에는 깨끗하게 세탁한 후 환기, 환풍을 잘 시켜줘야 한다.

이때, 컬비의 짚브러쉬 시스템을 이용하면 집에서도 모피 의류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한 손에 잡히는 브러쉬 형태의 컬비 짚브러쉬 시스템은 강력한 모터의 흡입력(16,300rpm)으로 위에서 아래로 가볍게 훑어주어 의류 속 먼지를 제거하고, 의류의 질감을 되살려 낸다.

겨울철 거위·오리털 세탁법은

슬슬 겨우내 사용한 두터운 이불을 깨끗하게 세탁해 잘 보관해야 하는 시기다. 이불은 부피가 큰 만큼 집에서 세탁하기가 꺼려지지만 이불 특성에 따른 전용 세탁법으로 관리하면 집에서도 충분히 해결 가능하다.

애경 관계자는 “겨울이불은 일년 내내 옷장 안에 보관해야 하므로 세균이나 곰팡이가 번식되지 않도록 이불 소재에 맞는 세탁법으로 깨끗하게 세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서 세탁조를 먼저 세탁하면 보다 깨끗한 환경에서 이불을 세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거위나 오리털 이불 세탁은 보온성에 영향을 미치는 유지분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관건이다.

유지분이란 단백질 및 탄수화물과 함께 오리나 거위 등 생물체의 주요성분을 이루는 물질이며 오리나 거위가 물에 젖지 않게 하기 위해 스스로 분비되는 것으로 보온성을 지켜주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드라이클리닝은 유지분을 녹여내는 유기용제를 사용하고 있어서 물세탁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거위나 오리털 이불은 약 30℃ 정도의 미지근한 물에 다운 전용 중성세제를 표준사용량만큼 넣은 후 섬세코스(울코스, 란제리 코스 등)에 맞춰 단독 세탁해야 한다.

이때 섬유유연제나 탈취제, 표백제를 사용하면 기능성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피한다. 다운 전용 중성세제인 애경 ‘울샴푸 다운워시’는 다운 보온 기능성을 유지해주며 손세탁이나 일반세탁기, 드럼세탁기 모두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극세사 소재는 섬유 특성상 먼지가 잘 달라붙으므로 세제 찌꺼기가 남지 않도록 분말세제보다는 액체세제로 세탁하는 것이 좋다.

분말세제 사용 시에는 물에 충분히 녹인 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섬유유연제를 사용하면 흡습성과 촉감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 또한 고온 세탁, 고온 건조 시 제품의 변형이나 손상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미온수에서 세탁한다.

양모이불은 물세탁이 가능한지 확인하고 찬물에서 손세탁 하는 것이 좋고, 자주 빨면 보온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2~3년에 한번씩 세탁하길 권장한다. 잦은 세탁보다는 수시로 먼지를 털거나 그늘에 건조하는 등 평소에 관리해주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겨울이불은 세탁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보관방법이다. 이불장 안에는 신문지를 깔아 놓거나 제습제, 방충제를 함께 비치하면 습기는 물론 각종 진드기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 진드기, 벌레가 생기는 것을 예방하고 싶다면 계피를 스타킹에 넣어 묶어준 후 이불장 안에 걸어두거나 전용 방충제를 사용한다.

이불을 보관할 때에는 이불의 소재에 따라 보관방법을 달리하는 것이 좋다. 솜이 들어간 극세사나 차렵이불은 되도록 위쪽에 올려두는 것이 좋고, 오리털이불의 경우 털을 손상시키는 압축팩은 피하고 통풍이 되는 상자 등에 보관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봄 나들이에 필수, 차량용 공기청정기

이마트가 봄철 황사와 미세먼지를 잡아줄 차량용 공기청정기 행사를 선보인다.

이마트가 위니아와 5,000대 사전 기획을 통해 가격을 20% 낮춘 스포워셔 차량용 공기청정기를 15일부터 28일까지 카드 할인가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황사와 미세먼지가 심해지면서 스타일러와 건조기가 인기 가전상품으로 떠오른 것에 이어, 봄철 나들이 기간 차량용 공기청정기도 수요가 클 것으로 분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봄철 피부 케어, 맞춤 성분으로 해결

몸이 좋지 않을 때 필요한 영양제를 챙겨먹듯이 피부 고민에 따른 ‘맞춤 성분 화장품’을 사용하는 스마트한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보편적인 제품보다는 맞춤 성분이 담긴 제품을 통해 피부 고민을 해결하고자 하는 것. 특히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는 환절기에는 환경변화에 민감한 피부가 상하기 쉽기 때문에 더욱 섬세한 케어가 필요하다.

뷰티 업계에서는 이러한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해 체내 활용 가능 성분이나 천연에서 유래한 성분을 활용해 피부 고민을 덜 수 있는 뷰티 제품들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펩타이드부터 오랜 기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센텔라 아시아티카, AHA·BHA 등 봄철 피부 케어에 도움을 줄 성분들을 소개한다.

다양한 스킨케어에도 칙칙하고 거칠어진 지친 피부를 느낀다면, 다가오는 봄 에너지 넘치는 생기 있는 피부를 위해 ‘펩타이드’ 성분을 활용한 피부 케어에 주목해보자. 단백질의 구성 요소인 펩타이드 성분은 피부조직을 구성하고 에너지를 공급하는 에너지원 중 하나로 피부 에너지를 충전해 지친 피부를 건강하고 튼튼하게 가꿀 수 있는 성분이다.

글로벌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자르트가 최근 출시한 ‘펩타이딘(PEPTIDIN)’ 라인은 지친 피부를 튼튼한 에너지 피부로 거듭나게 해주는 제품이다. 거칠어진 피부를 진정시키고 싶다면 ‘센텔라 아시아티카’를 성분으로 한 ‘시카’ 제품을 눈 여겨 보자. ‘센텔라 아시아티카’는 병풀에서 추출한 유효성분으로 자극 받은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키거나 개선 하는데 도움을 준다.

일교차와 건조한 날씨로 인해 각질이 자주 일어나는 봄에은 주기적인 각질제거가 필수다. 민감한 피부에 스크럽이나 필링 젤과 같은 물리적 각질제거제가 부담스럽다면, 피부 표면의 각질을 부드럽게 녹여주는 AHA(아하) 성분이나 블랙헤드나 피지조절에 좋은 BHA(바하) 성분이 포함된 화학적 각질제거제를 사용해보자. AHA·BHA 성분을 활용해 각질제거는 물론, 타 제품의 성분 흡수율을 높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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