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픽사베이

[뉴스워치=김도형 기자] 오는 9월부터 현재 20만원 수준인 기초연금이 25만원으로 인상지급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가 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기초연금법’ 개정법률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기초연금 제도는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고 헌신한 현 세대 어르신의 노후 소득을 보장하고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2014년 7월 도입됐다. 제도 도입 당시 기준연금액을 20만원으로 설정한 후 매년 4월 전년도 소비자물가상승률을 반영, 인상해 왔다. 이에 2018년 2월 현재 기준연금액은 20만 6050원 수준이다.

이번 기초연금법 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 후 시행되면 9월부터 지급될 기초연금은 25만원으로 2014년 7월 제도 도입 후 가장 큰 폭으로 인상되는 규모이다.

이에 9월부터 약 500만명 이상의 기초연금 수급자가 최대 25만원까지 인상된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문식 기초연금과장은 “우리나라 노인빈곤율은 OECD 국가 중 1위로 매우 심각한 현실이며 기초연금이 25만원으로 인상되면 현재 약 46.5% 수준인 노인 상대 빈곤율이 44.6%로 약 1.9%가량 감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는 기초연금을 30만원으로 인상하는 방안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