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픽사베이

[뉴스워치=김도형 기자] 기업 10 곳 중 7곳이 올해 설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을 갖고 있고, 1인당 평균 지급액수는 116만 1천원이고, 설 연휴 일수는 평균 41일로 집계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전국 5인 이상 416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8년 설 연휴 및 상여금 실태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설 상여금 지급 계획 기업은 71.4%로 지난해 68.4%보다 3.0%p 상승했다.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기업이 78.8%, 300인 미만 기업이 69.6%로 집계됐다. 전년과 비교하면 대기업은 3.4%p, 중소기업은 2.6%p 각각 늘었다.

올해 설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의 근로자 1인당 평균 상여금은 116만 1천원으로 전년대비 3만2천원(2.8%) 증가했다.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164만 6천원으로 1년 전보다 5만 7천원(3.6%) 늘었고 중소기업은 103만 9천원으로 2만6천원(2.6%) 증가했다. 기업 규모별 상여금 격차는 작년 57만 6천원에서 올해 60만 7천원으로 커졌다.

올해 설 연휴 일수는 평균 4.1일로 전년(3.9일)보다 0.2일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올해 4일 이상 쉬는 기업이 91.4%로 작년(84.7%)보다 늘었기 때문이다.

규모별로는 대기업 4.4일, 중소기업 4.0일로 지난해보다 각각 0.3일, 0.2일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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