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김도형 기자] 2016년 기준 광고산업 규모가 15조 1897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내 광고사업체의 현황과 동향을 조사한 ‘2017년 광고산업통계조사’(2016년 기준)에 따르면 이같은 결과로 나타났다.

2016년 기준 광고산업 규모는 15조 1897억원(광고사업체 취급액 기준)으로, 2015년 기준 광고산업 규모 14조 4399억 원에 비해 5.19% 증가했다.

광고산업 취급액 중 매체광고비는 9조 8577억원(64.9%), 매체 외 서비스 취급액은 5조 3320억원(35.1%)으로 집계됐다.

방송(지상파TV, 라디오, 케이블TV, IPTV, 위성TV, DMB) 취급액이 3조 6211억원(36.7%)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하지만 지상파텔레비전이 전체 매체광고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1.4%(2014년 기준) → 19.2%(2015년 기준) → 16.9%(2016년 기준)로 매년 줄어들고 있다. 특히, 케이블텔레비전의 매체광고비 비중(16.3%)과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취급액은 매해 지속적으로 증가해 3조 3941억원(34.4%)을 기록, 방송 취급액에 육박하고 있다.

2015년 기준과 대비해 온라인(2조 1704억 원 → 2조 1834억원)과 모바일(1조 666억원 → 1조 2107억원) 모두 증가했으며, 특히 모바일 증가율이 13.5%에 달해 인터넷 부문의 성장세를 이끌었다.

방송, 인터넷에 이어 옥외 부문은 1조 7933억원(18.2%), 인쇄매체 부문은 1조 492억원(10.6%)으로 조사됐다.

매체비 외 비용에서는 광고전문서비스업이 2조 8711억원(53.8%), 광고제작 부문이 1조 7327억원(32.5%)으로 조사됐다. 광고전문서비스업은 전체 광고산업 취급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전년도(16.5%)에 비해 증가(18.9%)했다.

해외거래의 경우 수입은 3억 6455만불로 전년(3억 2360만불) 대비 12.7% 증가했고, 수출은 1억 980만불로 전년(9450만불) 대비 16.2% 증가했다.

2016년 기준 광고사업체 수는 7229개로 나타났으며, 종사자 수는 6만 5072명으로 고용형태별로 살펴보면 정규직이 6만 693명(93.3%), 비정규직이 4379명(6.7%)으로 조사됐다. 또한 2016년 광고산업 채용인원은 전체 7535명으로 2015년(7152명)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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