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처리퍼블릭이 내놓은 핸드 앤 네이처 세니타이저 20종 등 손 소독제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뉴스워치=전수용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여파로 마스크와 함께 손 소독제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11일 "항균 효과 99.9%의 휴대용 손 소독제인 ‘핸드 앤 네이처 세니타이저 겔’의 일 평균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2주연속 30배 이상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네이처리퍼블릭은 보건복지부의 메르스 감염예방 생활수칙 가운데 손 세정제로 손을 자주 씻어 청결을 유지하는 내용이 권고되면서 세니타이저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네이처리퍼블릭 명동점 등 대형 매장에서는 국내외 고객들이 대거 몰려 묶음 상품으로 세니타이저를 구매하면서 일부 매장에서는 상품이 동이 나기도 했다. 네이처리퍼블릭 본사에는 은행, 보험사 등 기업들로부터 대량구매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지난 2013년 원브랜드숍 화장품 업계 최초로 선보인 네이처리퍼블릭의 ‘핸드 앤 네이처 세니타이저 겔’ 20종(각 30ml)은 물 없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저자극 항균 손 소독제로 황색포도상구균과 대장균 등 유해세균을 99.9% 제거해 손을 청결하게 유지시켜 준다. 

복숭아와 오렌지, 피어니, 장미 등 다양한 성분으로 구성돼 취향에 따라 자연의 향을 골라 쓸 수 있으며, 가볍고 산뜻한 사용감으로 촉촉하게 마무리된다. 미니 사이즈로 휴대가 간편하며 가방에 매달아 패션 소품처럼 활용할 수 있는 아기자기한 전용 고리도 출시 판매되고 있다.

네이처리퍼블릭 홍보담당자는 “메르스에 대한 불안감이 사회 전반에 확산되면서 세니타이저와 함께 유해세균을 제거해 주는 ‘핸드 앤 네이처 클린 핸드워시’ 5종과 ‘핸드 앤 네이처 클린 핸드솝’ 5종의 판매도 동반 급증하고 있다”며 애써 기쁜 속내를 감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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