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국가기술표준원, 310여개 생활용품 안전성 조사

[뉴스워치=전수용 기자] 핸드백과 구두, 벨트 등 가죽제품에서 허용치를 넘는 유해물질이 검출돼 리콜 명령이 내려졌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사용빈도가 높은 310여 개 생활용품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위해성이 드러난 26개 제품에 대해 리콜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 제품은 구두 5개, 벨트 4개, 핸드백 3개 등으로 피부염이나 유전자 손상을 유발하는 발암물질인 '6가 크로뮴'이 기준치를 1.5∼53배 초과해 검출됐다.

구두는 내피와 뒤꿈치, 깔창 앞부분에서 벨트는 외피와 내피에서, 핸드백은 외피에서 6가 크로뮴이 나왔다.

국가기술표준원은 리콜제품 정보를 제품안전정보센터에 공개하고 전국 대형 유통매장에서의 판매를 금지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뉴스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