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전수용 기자]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미국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보이스피싱 같은 금융사기가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일본의 경우 보이스피싱이 지난 2012년부터 다시 늘어나고 있으며, 최근에는 대포 통장을 이용하는 대신, 지인을 사칭해 돈을 직접 받으러 가는 형태로 진화했다고 설명했다.

중국도 지난 2013년에는 피해액이 백억 위안에서 지난해에는 212억 위안으로 두 배 넘게 늘어났다.

미국에서는 2초마다 피해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지난해 피해액이 160억 달러, 우리 돈으로 17조 7천억 원에 달했다.

금감원은 같은 문화권에 있는 한·중·일 3국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공동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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