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어기선 기자] 롯데그룹이 마음의 온도가 올라가는 4억원의 금액을 한국구세군에게 기부를 했다. 20일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서 열린 이날 기부식에서 기부된 금액은 지역아동센터 등 국내 어린이복지시설 400여 곳과 어린이가 있는 저소득층 가구 200여 곳을 포함해 몽골 어린이들의 난방비지원을 위한 ‘마음온도 37도 캠페인’에 쓰일 예정이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롯데사회공헌위원회 소진세 위원장, 롯데장학재단 이정욱 전무, 한국구세군 장만희 서기장관 등이 참석했다.

‘마음온도 37도 캠페인’은 롯데와 한국구세군이 지난 해 겨울부터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캠페인으로, 사람의 체온 36.5도에 따뜻한 마음을 더해 기부자와 수혜 아동 모두 마음온도가 37도가 되었으면 하는 의미를 담았다. 올해는 롯데장학재단의 참여로 지난해 1억 5천만 원에서 4억 원으로 기부금을 크게 늘렸다.

롯데사회공헌위원회 소진세 위원장은 “유난히 추위가 빨리 찾아온 이번 겨울, 많은 사람들이 캠페인에 동참해 어린이들과 따뜻한 온기를 나눴으면 한다”며 “롯데는 앞으로도 소외계층 아동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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