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김정민 기자] 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은 30일 코엑스에서 열린 2017년 벤처창업페스티벌에서 벤처활성화 분야(벤처지원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산업은행은 1997년부터 투자업무를 시작한 이래 선도적인 모험자본 공급 역할과 함께, 벤처생태계 조성 및 4차 산업혁명 선도 역할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벤처 20년 성장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산업은행은 1997년부터 올해 20년간 신성장분야 등 926개 중소벤처기업에 1.6조원을 직접투자(벤처펀드를 통한 간접투자 포함시 2600여 기업에 3.3조원을 투자)했다.

올해 중 벤처활성화 지원 목적으로, 시장형 벤처투자 플랫폼인 ‘KDB넥스트라운드’ 100회 운영을 통해 4차 산업혁명 핵심분야 390개 벤처기업의 IR을 실시하여 53개사 앞 1700억원을 투자 유치했다.

아울러 전통산업의 중견기업들이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스타트업·벤처기업과의 기술교류, 사업협력 및 우호적 인수 등을 지원하는 500억 규모의 ‘중견기업 연합 벤처펀드’를 조성 지원했다.

기업의 기술개발-기술이전-사업화를 지원하는 ‘KDB R&BD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및 24개 정부출연연구기관과의 업무협약 등 현재 대학, 기술사업화 지원기관 등 총 50개 기관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과학기술 R&BD 연합체’를 구성, 기술금융을 지원하고 있다.

그외,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는 글로벌파트너쉽펀드 시리즈 1,2,3호 운영 및 우수 IP보유 기업을 지원하는 IP펀드 조성, IP담보대출, 기술거래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동걸 회장은 “산업은행이 지난 20년간 대한민국 벤처산업 성장에 기여함을 평가한 이번 대통령 기관 표창은, 산업의 개발·육성이라는 정책금융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음을 대외적으로 인정 받았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산업은행은 혁신성장의 주체가 되는 중소, 벤처기업 등이 스케일업(Scale-Up)을 통해 더 큰 성장이 가능하도록 정부와 함께 지원할 계획이며, 민간이 주도하는 선순환 혁신벤처생태계 구축에 앞장서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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