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픽사베이

[뉴스워치=강민수 기자] 포항 지진 발생으로 일주일 연기된 수능 당일인 23일 한파가 밀려올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오후 비가 그친 후 북서쪽 약 5km 상공에서 영하 25도 이하의 찬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진다.

수능 당일인 23일 아침 최저기온은 평년보다 1~4도, 낮 최고기온도 2~6도 낮아 춥겠다. 특히 23일~24일은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21일 남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에 차차 구름이 많아진다. 한편, 새벽~아침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예비소집일인 22일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난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새벽에 경기북부를 시작으로 낮 동안에는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 전라도, 경북북부내륙에 비(강원 높은 산지 비 또는 눈)가 오다가 오후에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제주도는 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오전에 비가 조금 올 것으로 보인다.

수능 당일인 23일 서쪽에서 다가오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에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고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오후 한때 비 또는 눈이 조금 올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에도 낮 동안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특히 밤사이 기온이 내려가면서 내린 비나 눈이 얼어붙어 빙판길이 예상되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24일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새벽에 중부 서쪽 지방을 시작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오다가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특히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소 많은 눈이 쌓일 가능성이 있다.

24일 강수는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발달 정도와 한기 강도에 따라 강수형태(눈/비)와 시종, 적설의 변동 가능성이 크겠다.

22일 오후부터 24일 사이 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22일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동해 먼바다에 물결이 높게 일겠다. 또한 23일~24일에는 대부분 해상에서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해상을 이동하는 수험생들의 안전관리와 항해·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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