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강민수 기자] 이승엽(39·삼성 라이온즈)이 KBO리그 최초 400홈런을 달성했다.
 
이승엽은 3일 오후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삼성이 5-0으로 앞선 3회 2사 후 롯데 선발 구승민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0번째 홈런포인 동시에 개인 통산 400번째 대포였다.
 
이승엽은 볼카운트 1S에서 구승민의 2구째 143km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는 120m.
 
이로써 이승엽은 KBO리그 34년 통산 누구도 달성하지 못했던 400홈런 고지를 밟았다. 1995년 프로에 데뷔한 이승엽은 13시즌 1559경기 만에 대기록을 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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