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픽사베이

[뉴스워치=김정민 기자] 직장인 절반 가까이가 여름휴가를 7월말~8월초 쓸 예정이면서 챙겨야 할 것이 상당히 많이 있다.

휴넷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직장인 절반이 이 시기에 여름휴가를 즐길 예정이며 평균 51만 7천원을 소비할 것으로 집계됐다. 여름휴가 평균 기간은 4.3일로 지난해 평균과 같았다.

여름휴가지로 국내가 66%이고 해외는 18.6%로 나타났다. 집에서 휴식은 5.9%, 자기계발이 3.8%로 나타났다.

휴가는 가족과 함께 보내겠다는 의견이 79.5%로 압도적이었고 혼자 보내겠다(7.1%), 친구(5.7%), 연인(5.7%) 순이었다.

여름휴가를 쓰지 못한다고 답한 직장인도 4명 중 1명에 달했다. 여름휴가를 계획하지 않은 이유로는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44.1%)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회사업무가 많아서(34.7%), 회사 사정이 어려워 눈치가 보여서(18.8%)가 뒤를 이어 경제적 부담이 휴가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런 가운데 여름휴가를 알차게 보내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준비해야 할 것이 많이 있다. 가장 고심해야 할 것은 바로 여행지 선정이다. 워낙 많은 인파들이 몰리기 때문에 각종 포털 사이트를 통해 정보를 얻어야 하지만 주변 사람들 특히 해당 지역에 대한 경험이 풍부한 사람들에게 물어보는 것이 필요하다.

항공권을 예약하자면 주로 주말보다는 주중이 다소 가격이 낮다. 보통 항공권 가격은 보통 금요일에 정점을 찍다가 일요일부터 내려가기 시작해 화요일과 수요일에 가장 낮다.

각 항공사는 평균적으로 출발 6주 전에 비행요금이 책정되기 때문에 넉넉하게 잡고 출발 두 달 전에는 예매해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숙소는 다양한 호텔 예약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선택하는 것이 좋다. 그 중에서도 경비를 아끼려면 한인 숙소를 예약하거나, 요리해 먹을 수 있는 부엌이 딸린 빌라를 에어비앤비(AirBnB)와 같은 사이트에서 예약된다.

호텔 예약 시 현지통화로 신용카드를 결제하는 것이 유리하다. 해외 호텔의 경우 취소가 가능한지를 사전에 확인해둘 필요가 있다.

렌터카는 믿을 수 있는 업체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차량 반납, 자동차종합보험 등을 꼼꼼하게 따지는 자세가 필요하다.

휴가를 가기 전에 자신의 집을 안전하게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빈집털이범은 비교적 보안이 취약한 주택이나 장기간 집을 비운 아파트 등을 범죄의 표적으로 삼는다.

때문에 문단속은 철저히 해야 한다. 아울러 외부침입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방범창 등 시설물을 보완해야 한다.

우유 및 신문 등 배달을 중단시키거나 택배, 전단지 등이 쌓이지 않도록 이웃이나 경비실에 부탁해야 한다.

장기 외출시에는 TV, 라디오 등의 예약기능을 활용하여 야간에도 인기척이 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집 전화를 휴대전화로 착신전환 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요즘 들어와서 신종 범죄 중 하나가 바로 SNS를 활용하는 것이다. 휴가지에서 들뜬 마음으로 실시간으로 휴가지와 관련된 정보를 올릴 경우 빈집털이범의 표적이 된다. 다시 말하면 휴가지의 실시간 정보를 올릴 경우 빈집털이범은 해당 집이 빈집으로 파악한 후 범행을 저지른다. 때문에 휴가지와 관련된 추억 정보를 SNS에 올리고 싶으면 휴가가 끝난 후에 올리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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