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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돋보기] 이른 더위 기승, “여름 특수 잡아라”
   

[뉴스워치=김정민 기자] 낮기온이 25도 이상 올라가는 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에 따라 유통업계 등 산업계 전반에서 이른 더위의 특수를 잡기 위한 여름 용품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더욱이 기상청에서는 올여름에도 평년기온을 웃도는 무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옛아하고 있다. 기상청이 23일 발표한 ‘6~8월 날씨 전망’에 따르면 초여름인 6월의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7월과 8월의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6월과 7월에는 비가 평년보다 덜 오고 8월에는 평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올 것으로 예측됐다. ‘평년 수준’은 1981~2010년의 기온·강수량 등의 평균치를 의미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올여름은 지난해만큼 심각한 수준까지는 아니겠지만 최근 수년간 계속돼 온 것처럼 평년을 웃도는 더위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유통업계 등 산업계 전반에서는 이른 더위에 따른 여름 용품의 매출 증가에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다.

때 이른 더위에 보양식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이마트에 따르면 이달 1~23일 장어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01.3% 급증했다. 전복과 닭고기 매출은 각각 15.7%, 14.2% 증가했고 수박 매출도 15.5% 늘었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25일부터 31일까지 일주일간 보양식 대전을 한다. 일반적으로 복날을 겨냥해 7월에 하던 보양식 행사를 처음으로 5월에 하는 것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완도산 전복을 40% 할인 판매하며, 국내산 생 민물장어는 30% 저렴하게 선보인다. 27일 하루는 닭고기 전 품목을 대상으로 30% 할인행사를 한다.

또한 이마트는 전국 100여개 점포에서 배개커버, 이불, 패드, 쿠션 등 총 30여 종의 러빙홈 쿨 침구류를 본격적으로 판매한다.

아울러 이색 수박도 선보였다. 이마트가 이른 무더위에 블랙망고수박, 애플수박, 흑피수박 등 이색 수박을 선보였다.

프랜차이즈 빙음료업계에서는 여름용 빙음료를 내놓았다. 배스킨라빈스는 빙수 ‘아빙콘’(아이스크림 빙수 + 콘)을 출시했다. 콘 타입 용기에 담겨 야외에서도 즐기기 좋다. ‘아빙콘’은 부드러운 우유 얼음에 달콤한 아이스크림과 다양한 토핑을 얹은 것이 특징이다.

아이스크림 전문점 나뚜루팝 역시 여름을 맞아 투(TWO) 커피와 구름 빙수 3종을 출시했다. ‘투(TWO) 커피’는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를 한 제품으로 즐길 수 있는 아이스 전용 커피다.

공차코리아가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맞아 실크 빙수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공차의 베스트 콤비네이션 메뉴 중 ‘블랙 밀크티+펄’ 또는 ‘타로 밀크티+펄’을 증정하는 소비자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하겐다즈는 여름 시즌을 맞아 ‘수제 아이스크림 케이크 3종’을 새로 출시했다. ‘블러싱 하트’, ‘솔레일’, ‘펭귄’ 등 3종으로, 다양한 매력의 2~3가지 아이스크림 조합으로 구성돼 한 번에 다양한 하겐다즈의 풍미를 즐길 수 있다.

㈜SF이노베이션의 캐주얼 다이닝 카페 ‘카페리맨즈'가 때이른 더위로 잃어버린 입맛을 돋구어 줄 여름 신메뉴 3종을 출시했다다.

이번에 선보인 신메뉴는 ‘아보카도 가든샐러드’와 ‘필리치즈 비프스테이크 샌드위치’, 그리고 ‘그린티 눈꽃빙수’ 등 3종이다.

아웃도어 패션업계 역시 쿨링 전쟁이 시작됐다. 냉감소재를 적용한 제품을 잇따라 출시한 것이다.

최근 몇 년간 봄과 여름 사이 주기가 계속 짧아지면서 아웃도어 제품 뿐 아니라 일상복으로도 땀과 더위에 강한 냉감 소재가 크게 각광을 받고 있다.

K2가 선보인 ‘쿨 360’ 티셔츠는 자동온도 조절기능과 통풍·건조기능이 결합한 신개념 냉감 티셔츠다. 체온이 상승하면 열을 흡수하는 물질인 PCM(Phase Change Material)을 적용해 쾌적함과 시원함이 지속된다. 외부 온도 변화에도 적정한 체온과 습도를 유지해 입는 내내 쾌적하다.

아이더는 자체 개발 3D 스마트 신소재인 아이스티 메탈(ICE-T METAL)을 적용한 ‘아이스 토시오’ 팬츠를 출시했다.

토시오 팬츠는 멘톨 성분이 함유된 소재에 차가운 느낌을 선사하는 티타늄 도트를 허벅지 뒷부분에 배치해 피부 접촉 시 즉각적이고 강력한 청량감을 선사한다.

아디다스골프는 무더운 여름에도 시원하게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인피니트 쿨링' 어패럴을 내놓았다. 아디다스골프의 쿨링 기술인 클라이마쿨(CLIMACOOL), 클라이마칠 2.0(CLIMACHILL 2.0)을 적용해 18홀 내내 시원함을 유지해 준다. 어패럴 중 폴로셔츠는 통기성이 좋은 소재를 사용해 최적의 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스포츠브랜드 리복이 선보인 피트니스 웨어 ‘액티브칠’은 불규칙한 오각형 원사구조로 제작돼 공기의 순환을 빠르게 만들어 통기 기능이 우수하다. 특히 스피드윅(SPEEDWICK) 기술을 적용해 운동 중 발생하는 신체 수분을 빠르게 제거하고, 몸의 열을 식혀 에너지 대비 효율성을 높여준다는 설명이다.

내의 전문기업 쌍방울의 대표 브랜드 트라이도 냉감 기능이 업그레이드된 ‘트라이 쿨루션(TRY COOLUTION)을 선보였다. 트라이 쿨루션은 탄력성과 회복력이 우수한 ‘라이크라 스포츠’와 ‘쿨맥스’ 원사를 접목한 게 특징이다.

K2 마케팅팀 김형신 팀장은 “예년에 비해 더위가 일찍 시작되면서 냉감 소재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며 “올 여름 폭염이 예상되는 만큼 냉감 소재 뿐 아니라 항균 항취, 흡습속건 등 다양한 부가 기능을 갖춘 냉감 제품이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정민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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