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전수용 기자] 통신업계의 속도 혁명이 우리 생활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 현재 사용 중인 4G LTE 통신보다 1천 배 정도 빠른 5G 기술의 상용화를 추진하는데, 그렇게 되면 우리 생활에는 그야말로 혁명적인 변화가 일어날 전망이다.

자고 나면 달라지는 통신 기술, 과연 어디까지 왔는지 기자가 현장을 찾았다.

비무장지대 최북단에 위치한 한 초등학교는 외진 마을에 소재했지만 수업환경은 최첨단을 걷는다.

선생님이 태블릿PC를 터치하자 ‘칭찬 스티커’가 나오고, 어린이 손가락에 채워진 스마트 기기에선 스트레스 지수가 자동 측정된다.

서해 최북단 백령도도 최신 IT기술로 무장하고 있다. 마을 어르신들의 손에 채워진 스마트 시계, 실시간으로 심박도 등 건강을 체크하는 건강 지키미다.

모두 차세대 통신망인 기가 인터넷과 기가 와이파이 덕에 가능해진 혜택이다.

지금까지 살펴본 초고속 통신망을 이용한 기술들은 아직은 초보단계다. 새로운 5세대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기존과 전혀 다른 통신 인프라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통신사들은 지금 막대한 비용을 쏟아부으며 기가인터넷을 훨씬 앞서는 5세대 기술 선점 경쟁 중이다. 정보기술의 최대화두 사물인터넷을 현실화하기 위해선 5G 기술 상용화가 전제조건이기 때문.

이성환 KT 인터넷사업담당 상무보는 “KT는 기가인프라를 빠른 속도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고 다양한 혁신 서비스들이 등장하고 꽃피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제는 볼 수 없는 삐삐에서 씨티폰과 휴대전화를 거쳐 스마트폰까지 불과 20년새 천지개벽을 한 통신기술. 이제 다시 한 번 고속진화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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