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김정민 기자] 이탈리아 나폴리 피자장인협회(AssociazionePizzaiuoliNapoletani)가 주관하고 고급 식자재 전문 수입회사인 쉐푸스푸드(대표 김영일)이 후원하는 제1회 나폴리 피자장인 한국 선수권 대회가 4월 13일에서 14일 양일간 서울 용산에 위치한 남산예술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국내 나폴리피자매장에서 근무하는 50여명의 피자이올로(피자장인)들이 대거 참여한다 .대회 첫날인 13일에는 나폴리 전통 방식으로 만드는 도우반죽법 교육 및 나폴리 피자 시연 등을 진행하는 세미나와 나폴리 피자장인협회 자격증 시험이 진행되고 둘쨋날인 14일에 본 대회 및 한국피자장인협회 발대식이 열린다.

대회 종목은 EU가정한피자나폴레타나 S.T.G(SpecialitaTradizionaleGarantita)의규정에따라 피자를 만드는피자 나폴레타나S.T.G부문과 정통 나폴리 피자에 참가자들의 독창성을 가미한 피자 클라시카 부문으로 나뉜다.

경기에 사용되는 피자반죽은 이탈리아 안티모카푸토社의 밀가루만 사용해야 하며 참가자 1인당 참가종목별 5분 안에 피자를 만들어 야한다.

특히 피자 나폴레타나S.T.G 부문은 도우를 가운데부터 손으로 눌러 만들되 가장자리 부분이 2cm가 넘지 않도록 만들어야 하며, 섭씨 485도에서 장작화덕으로 구워야 한다.

대회 1등 수상자에게는 나폴리피자장인협회에서 6월에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개최되는 월드챔피언쉽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과 왕복 이탈리아 항공권이 주어진다.

한편 심사위원으로는 세르지오미쿠(Sergio Miccu) 나폴리 피자협회장과 이탈리아 및 일본의 나폴리 피자 장인들이 참여하며 ‘마르코 델라 세타’ 주한 이탈리아 대사가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나폴리 피자는 올해 유네스코문화유산으로 등재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도 관심이 매우 높아진 상황이다.

나폴리피자장인협회(APN)는 1998년 7월 나폴리 지역 피자 장인들이 모여 설립했다.이 협회는 피자이올로의 지위 향상·기술 향상 및 나폴리 피자의 올바른 전승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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