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김정민 기자] 청년들이 한국 사회에서 가장 좌절하게 되는 큰 원인은 바로 먹고 사는 문제에 있다.

최근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과 부동산 정보 애플리케이션 업체와 함께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대가 월 알바비만으로는 월세에 관리비 등 생활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청년들이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도 기본적인 ‘의식주(衣食住)’ 해결에 어려움을 겪을 만큼 팍팍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청년들의 생활 경제적 부담이 증가하는 가운데, 청년들의 의식주 지원을 위한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하고 있는 기업이 있어 눈길을 끈다.

삶의 가장 기본이 되는 의식주 가운데 유독 힘들게 느껴지고 가장 큰 부담으로 자리잡는 것이 바로 집이다. 가파르게 상승하는 전,월세 비용으로 인해 청년들이 입고 쓰는 돈은 늘 부족하다.

이에 대한민국 대표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대표 최인녕)이 청년들의 주거 지원에 나섰다. 최근 청년들의 주거환경이 어려워지자 청년 알바생들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주거 지원에 발 벗고 나선 것이다.

지난 3월부터 알바천국은 착한주택 협동조합 보후너스와 함께 ‘으하하 천국하우스’ 수원, 오산 지역의 청년 쉐어하우스 입주자를 상시 모집하고 있다.

알바천국은 치솟는 월세와 주택난에 따른 청년들의 주거 부담을 줄이고자 보후너스와 함께 월세 10만원 대의 청년 쉐어하우스를 지원하게 됐다.

알바천국이 지원하는 으하하 천국하우스는 LH 한국토지공사가 제공하고 보후너스 착한주택 협동조합이 운영하는 ‘청년 쉐어하우스’로 주거비 부담이 큰 알바생, 대학생, 취업준비생, 사회초년생 등에게 입주 기간 동안 10만 원대의 월세로 쉐어하우스를 제공한다.

3월 모집한 입주자들은 4월부터 첫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며 입주 방법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으하하 천국 하우스’ 홈페이지(http://woohaha.modoo.at)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알바천국 관계자는 “청년들이 가장 큰 부담이 느끼는 주거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오랫동안 고민해 왔다”며 “알바천국은 알바생과 청년들이 주거비 고민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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