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박선지 기자] 제17회 서울여성국제영화제가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메가박스 신촌, 아트하우스 모모,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前 한국방송예술진흥원, 이하 한예진)에서 개최된다.

1997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7회를 맞은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세계 여성 영화의 흐름을 소개하고, 아시아 여성 영화인을 발굴, 영화제작을 지원하고 영상 산업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주최되는 행사이다.

올해는 총 37개국에서 111편의 작품이 상영될 예정으로 많은 영화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올해는 최초로 영화제 홍보대사인 ‘페미니스타’로 영화배우 김아중을 선정해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서울여성국제영화제는 영화 상영뿐만 아니라 강연과 포럼, 배우·감독과 함께하는 오픈토크, 지역여성영화제네트워크 간담회 등의 여러 가지 행사를 준비해 단순히 영화를 보는 것만이 아니라 같이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영화제의 주요 행사 중 하나인 지역여성영화제 네트워크 간담회가 오는 31일 한예진에서 열릴 예정이다. 간담회는 전국 곳곳에서 여성영화제를 주최하고 진행하는 활동가들이 모여 각 지역의 여성영화제 내용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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