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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학자금 대출 미상환 누적인원이 2020년 6월 3만5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6년 9000명에서 388% 급증한 수치다. 2019년 한 해 신규 미상환 인원이 1만5000여명을 넘었고, 올해의 경우 6월 기준 1만명이 넘어섰다. 학자금 채무 현황이 중증으로 곪아가고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2018년에만 국세청 납부 유예제도 홍보강화로 장기 미상환 인원이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학자금 채무자 현황은 청년실업의 또 다른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학자금 대출은 취업 후 소득이 발생한 경우 상환의무
금융
최정호 기자
2020.10.1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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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최근 한국의 국가채무비율이 잠재적 마지노선인 40%를 돌파하면서 재정건전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코로나19로 촉발된 팬데믹(대유행) 현상이 세계 경제를 공포에 빠뜨리며 방향성을 찾기 힘들게 만들고 있는 가운데 한국경제 역시 경제 불확실성 상황에서 요동치고 있는 형국이다.지난 2018년까지 GDP대비 36% 수준을 유지하던 국가채무비율은 지난해 38.1%로 늘어났다. 올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재정지출이 증가하면서 43.9%까지 상승했다. 정부가 발표한 장기재정전망에 따르면 오는 2045년 한국의 국가채무비율은 99.6%까지
금융
현성식 기자
2020.10.13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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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중 국내 은행의 대출태도는 가계대출을 중심으로 소폭 강화되며 비(非)은행 금융기관의 경우에도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 지속 등으로 대출태도가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 13일 제기됐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14~25일 금융기관 201곳(국내은행 17곳, 상호저축은행 16곳, 신용카드회사 8곳, 생명보험회사 10곳, 상호금융조합 150곳)의 여신업무 책임자를 대상으로 ‘대출행태’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4분기 국내 은행의 종합 대출태도지수는 -5로 전분기(0)보다 강화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수(100~-100)가 플러스(+)면
금융
최정호 기자
2020.10.13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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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게 국책은행 및 시중은행의 대출이 어려워지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대출이 어려운 은행권 관행을 개선하고자 금융당국의 다양한 정책 시도에도 불구하고 담보대출 비중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시중은행의 2015년 이후 기업 대출 현황을 살펴보면, 중소기업에 대한 무담보·무보증 신용대출 비중이 매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30%대였었던 비중이 올해 20%(6월 기준)대로 떨어졌다. 반면 담보대출 비중은 50%~60%로 올랐다. 같은 기간 대기업의 신용대출 비
금융
최정호 기자
2020.10.12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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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빚투’(빚내서 투자) 열풍이 거센 가운데 투자자금 마련을 위해 20대는 마이너스 통장을, 40대는 담보 대출을 주로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이는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비대면 알바채용 바로면접 알바콜이 공동으로 ‘빚투 경험’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다. 이달 7일부터 8일 양일간 총 753명이 참여했다.우선 참여자 가운데 71.2%는 ‘올해 재테크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빚내서 투자’한 응답자 비율은 17.9%로 집계됐다.상태별로는 자영업자(26.3%) 비율이 가장 높았고 전업주부(18.8%), 직장인(14.5%),
금융
윤영의 기자
2020.10.1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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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출자받은 자금을 부동산에 투자하고 그 수익을 배당하는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가 매년 급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문정복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시흥갑)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9년 당시 6조9000억원 수준이던 리츠 자산규모는 올 8월 기준으로 56조2000억원에 달했다. 이는 10년 만에 8배 이상 급성장 한 것이며 같은 기간 리츠 수 또한 36개에서 272개로 증가했다. 또 올 8월 기준 자산규모별 리츠 현황은 3000억원 이상 리츠
금융
윤영의 기자
2020.10.08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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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소비가 줄면서 가계의 여윳돈이 늘어났다. 반면 경기 안정 차원에서 재정 지출을 늘린 정부의 자금 상황은 악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020년 자금순환’ 통계에 따르면 2분기 일반정부의 순자금조달 규모는 37조9000억원으로 지난해(2000억원)보다 크게 확대됐다. 자금순환통계는 국민 경제를 구성하는 정부, 기업, 가계 등 경제부문 간의 금융거래(자금흐름)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통계다. 자금순환에서 각 주체가 예금이나 보험, 연금, 펀드, 주식 등으로 운용한 것은 ‘자금운용액’으로, 차입금 등
금융
최정호 기자
2020.10.0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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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피탈·카드사 등 여신전문금융회사와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제2금융권 신용대출이 증가했다. 최근 코로나19로 생계·사업자금 수요 증가와 주식·부동산 등 자산시장으로의 자금 유입 등 복합적으로 적용했다는 분석이다. 제2금융권의 가계대출은 지난 3∼5월에는 코로나19 사태에 감소세를 보였으나 지난 6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했다.이에 금융당국은 최근 상호금융권과 카드업계, 저축은행권 등에 가계대출을 취급하면서 용처 확인을 제대로 했는지 점검에 나섰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이 최근 상호금융과 저축은행, 카드사 등에 가계대출 용처 관련 자
금융
최정호 기자
2020.10.06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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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신용등급 회사채‧CP 매입기구(SPV) 등 일련의 기업 금융지원 조치들에 힘입어 시장이 어느 정도 안정화 단계에 진입했지만 중소기업 자금사정의 어려움은 여전해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대한상공회의소는 6일 최근 기업 금융지원 정책의 평가와 과제 보고서를 통해 정부가 지난 3월 이후 적극적인 기업 금융지원 대책들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시장 안정을 위한 정부의 강한 의지가 시장 불안감을 진정시키는데 상당부분 기여한 것으로 진단했다.특히 상반기 시행된 채권시장안정펀드와 회사채담보부증권(P-CBO) 발행지원 등은 우량 회사채(A
금융
윤영의 기자
2020.10.06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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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의 중금리대출이 2년만에 4분1로 줄어들었다. 코로나19 이후 제공된 정책 상품들이 중신용자 수요로 몰리고 있고 중금리대출이 하락은 서민금융 지원이 정책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1일 전국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신한·KB국민·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가계 신용대출 중 중금리 대출(연 4~10%) 비중은 8월 말 기준 평균 7.56%로 집계됐다.2018년 8월까지만 평균 31.14%에 달했지만 지난해 평균 17%로 줄었고 올해는 한자릿수로 떨어졌다. KB국민은행이 10.8%로 가장 높았지만 지난해(24.3%) 대비
금융
최정호 기자
2020.10.0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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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예금금리와 대출금리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금리는 0.81%로 전월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6월 0%대에 진입한 뒤 또다시 하락하며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은행 정기예금금리는 0.8%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정기적금금리는 1.17%로 0.01%포인트 상승했다.대출금리도 2.63%로 전월대비 0.07%포인트 떨어져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가계대출금리는 2.55%로 0.07%포인트 하락했고 기업대출금리는 2.
금융
최정호 기자
2020.09.2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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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이 28일 서울시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로봇산업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지능형 로봇산업의 체계적인 육성을 추진하고자 설립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기관이다.하나은행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로봇산업 관련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우선 진흥원은 로봇 관련 우수기술을 보유하거나 로봇을 도입·활용하고자 하는 중소·중견기업을 적극 발굴·추천하기로 했다.하나은행은 진흥원이 추천하는 로봇산업 영위 기업 등에 대해 ▲무역보험공사
금융
이우탁 기자
2020.09.2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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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20년 8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통계에 따르면 8월 수출금액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2% 떨어졌다. 지난 3월 이후 6개월째 내림세다. 석탄·석유제품(-43.5%), 섬유·가죽제품(-19.1%), 운송장비(-17.7%) 등의 하락 폭이 컸다. 수출물량지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6% 낮아져 5개월 연속 하락했다. 석탄·석유제품(-18.4%), 운송장비(-17%) 등이 하락을 주도했다.8월 수입금액지수와 수입물량지수도 지난해 8월보다 각각 15.9%, 4.8% 낮아졌다. 원유를 비롯해
금융
최정호 기자
2020.09.2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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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중소여행·숙박업계 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금융·비금융 지원을 계속해 나가고 있다.◇신한은행,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금리 인하 신한은행이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수탁보증)의 신규 대출금리를 연 0.59%p 인하한다.25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번 금리 인하에 따라 당행의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의 금리는 기존 연 3.25%~4.07%에서 연 2.66%~3.48%로 낮아지게 된다. 또 금리 인하 적용 대상의 확대를 위해 지난 23일 신청 건부터 인하된 금리를 적용하기
금융
이우탁 기자
2020.09.25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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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계부채와 기업부채가 3700조원을 돌파했다. 코로나19 여파로 경영난과 생활고 문제로 대출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또 부동산과 주식 투자 자금 대출이 겹치면서 나온 결과이기도 하다. 한국은행이 24일 공개한 ‘금융안정 상황(2020년 9월)’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말 현재 민간 부문의 신용(가계·기업의 부채)은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206.2%로 집계됐다.1분기 말(201%)과 비교해 불과 3개월 만에 5.2%포인트나 뛰었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75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2분기 말 기준 가계
금융
최정호 기자
2020.09.24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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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업계 최초로 지난 8월 시작한 기업 경영자 대상 언택트 포럼인 '언택트 써밋'이 회를 거듭할수록 참여 고객이 늘고 있다.삼성증권의 '언택트 써밋'은 기업의 CEO, CFO 등 핵심 경영진을 대상으로 각 분야의 저명한 석학들과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들의 온라인 양방향 소통 강의를 제공하는 행사다.22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 8월 26일 '언택트 써밋' 첫 행사 후 입소문이 나면서 가입하는 상장사들이 늘어나면서 현재 1220여개 상장사의 1800여명의 CEO와 CFO들이 삼성증권의 '언택트 써밋'에 참여하고 있다.
금융
이우탁 기자
2020.09.2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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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최근 어머니가 남긴 상속 재산 일부를 나누자며 남동생 정해승씨와 여동생 정은미씨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달 7일 서울중앙지법에 정 부회장은 자신의 여동생과 남동생을 상대로 2억원 상당의 유류분반환청구를 제기했다. 유류분은 상속 재산 중 고인의 유언과 관계없이 일정한 법적 상속인을 위해 반드시 남겨둬야 할 부분이다. 또 유언장이 있을지라도 일부 상속인들이 독단적으로 처리할 수 없다. 이번 소송은 부친 정경진 종로학원 회장도 원고로 소송에 참여했다. 정 부회장의 어머니는 지난해 2월 별세
금융
최정호 기자
2020.09.2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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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지주가 지난 17일 서울 중구 소재 본사 화상회의실에서 '2020년 제2차 농협금융 글로벌전략협의회'를 개최했다.이번 협의회에는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을 비롯해 은행·생명·손보·증권·캐피탈·자산운용 등 주요 계열사 CEO 및 관련 부서장 등이 참여했으며,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됐다.18일 NH농협금융지주에 따르면 협의회 참여자들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글로벌 경영 환경 변화와 사업에 대한 영향 등을 검토했다.이와 함께 지난 2월 '2020 제1차 글로벌전략협의회'에서 수립한 3대 전략방향인 ▲아시아 중심 네트워크 확장 ▲
금융
이우탁 기자
2020.09.1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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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8월 방문자수 및 3개월 평균 방문자수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6월에도 빗썸은 월평균 방문자수 386만5000명으로 선두를 기록한 바 있다.17일 빗썸에 따르면 블록체인 마케팅 기업 이더랩이 비즈니스용 웹 분석 서비스 시밀러웹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한 '2020년 8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방문자 트래픽' 보고서를 지난 15일 공개했다.이 보고서에서 빗썸은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월평균 방문자수가 468만3000명으로 국내 거래소 중 1위를 차지했다. 이어 432만 500
금융
이우탁 기자
2020.09.1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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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 은행의 하반기 채용이 시작됐다. 그동안 금융권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채용 시기 및 규모 확정을 미뤄왔다. 지난주 수도권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되자 본격적인 채용이 시작됐다. 신한은행은 14일 하반기 250여명의 신입 행원과 전문 분야를 인력을 채용키로 했다. 하반기 채용 부문과 방식은 ▲ 일반직 신입행원 공개채용 ▲ 기업금융·자산관리(WM) 경력직 수시채용 ▲ 디지털·정보통신(ICT) 인력 수시채용 ▲ 디지털·정보통신(ICT) 수시채용 석·박사 특별전형 ▲ ICT 특성화고 수시채용 ▲ 전문분야 맞춤형(Bespoke) 수
금융
최정호 기자
2020.09.15 1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