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어기선 기자] CGV아트하우스가 3월 ‘김혜리의 월간 배우’로 할리우드 이지적 여배우로 떠오른 ‘제시카 채스테인’을 선정했다. 오는 31일 저녁 7시에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출연작 ‘미스 슬로운’을 상영하고, 배우 톡을 통해 그녀의 팔색조 매력을 들여다본다.

올해로 연기인생 13년 차에 접어드는 제시카 채스테인은 넓은 연기 폭과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지녔다. 매 작품에 완벽하게 녹아드는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첫 아카데미 노미네이트작인 ‘헬프’를 시작으로 필모그래피를 탄탄히 쌓아왔다. CIA 요원역을 완벽히 소화한 ‘제로 다크 써티’로 제70회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대중에게 각인되었다. 이후 국내 천만 흥행 성적을 이룬 ‘인터스텔라’, 연기변신으로 호평을 받은 ‘모스트 바이어런트’, 섬세한 내면연기가 돋보인 ‘마션’ 등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할리우드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상영작으로 선정된 ‘미스 슬로운’은 상위 1% 지성인들의 치열한 로비스트 세계를 담은 스릴러 작품이다. 승률 100%를 자랑하는 ‘슬로운’(제시카 채스테인)은 비상한 두뇌와 세련된 외모, 유려한 말솜씨에 진취력까지 갖춘 업계 최고 로비스트다.

신념을 위해 뛰어든 거대권력과의 싸움에서 비상한 전략으로 맞서는 로비전쟁을 보여준다. 이 작품은 제작 단계 전부터 탄탄한 시나리오를 인정받으며 할리우드 제작자들의 큰 주목을 끌었다.

영화화 후에는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해외 언론으로부터 극찬을 받았으며, 제74회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다.

한편, ‘김혜리의 월간 배우’는 특유의 섬세한 해설과 통찰력의 김혜리 기자가 매달 1인의 배우를 추천하고, 해당 배우의 대표작과 작품세계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김혜리 기자는 제시카 채스테인의 출연작 중 ‘미스 슬로운’ 외에도 ‘헬프’(2011), ‘제로 다크 써티’(2012), ‘모스트 바이어런트’(2015)를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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