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픽사베이

[뉴스워치=어기선 기자] 봄이 왔다. 그리고 봄꽃이 만발하고 있다. 매화, 산수유 등이 이번주 최절정을 이루고 있다. 아마도 매화와 산수유가 지고 나면 곧바로 벚꽃이 필 것으로 보여진다. 이번 주말 봄나들이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이 봄 어디로 가야 할까? 이번 주말 각종 봄꽃 축제로 풍성하다.

‘양산 원동매화축제 2017’ ‘서천 동백꽃 주꾸미축제 2017’ ‘구례산수유꽃축제 2017’ ‘양평 단월 고로쇠축제’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주꾸미·도다리 축제’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대회’ 등이 있다. ‘광양매화축제’는 AI(조류 인플루엔자) 영향으로 취소됐다.

양산원동매화축제는 ‘광양매화축제’와 더불어 우리나라에서 매화축제를 대표하는 축제이다. 양산 원동은 깨끗한 자연과 낙동강변의 수려한 자연경관으로 유명하다. 낙동강과 함께 어우러지는 매화꽃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양산원동매화축제는 원동 6개 마을 이장과 주민들의 주최로 열려, 마을의 인심이 원동의 특산물인 원동매실로 만든 음료, 막걸리, 장아찌 등을 무료로 맛보고, 저렴한 가격에 구매 할 수도 있다.

구례산수유축제는 지리산자락의 아름다운 풍경과 산수유의 흐드러짐을 함께 느낄 수 있다. 매서운 겨울바람 속에도 노란 산수유꽃이 봄소식을 알린다. ‘고향의 봄’이란 노래에 나오는 ‘울긋불긋 꽃대궐’이라는 표현이 딱 어울릴 정도다.

더욱이 고로쇠 약수와 지리산 온천 등으로 인해 그야말로 힐링 여행을 할 수 있다. 지리산 자락에서 나는 각종 재료로 만든 음식은 그야말로 건강을 되찾는 그런 기분을 느낄 것이다.

서천 동백꽃 주꾸미축제500년 전 마량리 수군 첨사가 항해의 안전을 기원하며 심었다고 전해지는 서천군 마량리 동백나무숲 일대에서 개최된다.

서천 동백꽃 주꾸미축제는 선홍빛 동백꽃과 청정해역인 서천 앞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주꾸미가 조화된 먹거리와 볼거리의 종합축제이다.

서천 동백꽃 주꾸미축제에서는 봄꽃이 피기 시작하는 3월부터 5월까지 산란기로 살이 더욱 쫄깃쫄깃 고소해 맛이 일품인 주꾸미 요리 시식행사, 어린이 주꾸미 낚시체험, 포토존 등 예쁜 동백꽃과 함께 다양한 먹거리와 서해로 지는 노을을 함께 볼 수 있다.

이밖에도 양평 단월 고로쇠축제,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주꾸미·도다리 축제,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대회 등을 가볼만하다.

이 봄날 꽃은 흐드러지게 피고 있다. 방안에 있는 것보다 밖으로 나와서 신선한 공기와 함께 흐드러지게 핀 꽃을 함께 감상한다면 스트레스가 한 번에 날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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