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박선지 기자] '메르스' 3번째 환자를 간병하던 40대 딸이 오늘 고열 등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다.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노인을 닷새 넘게 돌봤던 딸이 오늘 오후 고열과 기침 등 '메르스' 유사 감염 증세를 보여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오늘 오후 딸에 대해 유전자 검사를 실시해 오늘 밤이면 '메르스'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메르스' 3번째 환자와 이번에 고열 증세를 보인 딸은 지난 11일, '메르스' 최초 환자와 같은 병동에 5시간 정도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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