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박선지 기자] 위민크로스DMZ 회원 30여명이 오늘 경의선 육로를 통해 차량으로 군사분계선을 넘어왔다. 이들은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까지 행진을 한다.

앞서 이들은 어제 평양의 조국통일3대헌장 기념탑 앞에서 출정식을 갖고 오늘 오전 개성을 출발해 11시 30분쯤에 입경했다.

애초 이들은 판문점을 통해 도보로 남북을 횡단하겠다며 우리 정부에 승인을 요청했지만 정부는 안전 문제와 출입국 절차 등을 고려해 경의선 육로 차량 이동을 권고했다.

유엔군 사령부도 판문점으로 통과하는 것은 정전협정 위반임을 강조하며 허가하지 않았다.

한편 보수단체 회원 400여 명은 “위민크로스 DMZ가 북한 찬양단체”라면서 임진강역 근처에서 이들의 입경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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