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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10곳 중 6곳, 이력서 사진 부착 필요
   

[뉴스워치=김정민 기자] 대기업 10곳 중 6곳은 이력서 사진 부착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가 상장사 918개를 대상으로 진행한 ‘2017 신입 채용 동향’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기업은 지원자의 사진이 필요하다고 밝혔으며, 그 외에 신체조건, 출신지, 종교, 혼인 여부, 재산, 가족구성 등은 필요하지 않다고 답했다.

기업 규모별로 신입 채용 평가 시 지원자의 사진이 필요한지 물은 결과, 대기업 59.4%는 ‘지원자의 사진’이 꼭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중견기업(60.7%)과 중소기업(60.0%) 역시 ‘지원자 사진’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최근 대기업에서 입사지원 시 사진 부착을 기재하지 않도록 하고 있지만, 대기업 10곳 중 5곳 이상(59.4%)은 여전히 ‘지원자 사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렇다면 기업들은 입사지원서를 평가할 때 지원자의 ‘신체조건’도 필요하다고 생각할까? 조사 결과, 지원자의 ‘신체조건’을 보겠다는 응답률은 대기업이 9.1%, 중견기업이 21.7%, 중소기업이 15.9%를 기록하는 등 낮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특히, 대기업에서는 ‘지원자 신체조건’이 필요하다는 응답률이 9.1%를 기록해 채용 평가 시 지원자의 외모만으로 평가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지원자의 혼인 여부’가 채용 평가에 필요한지 물어본 결과, 중소기업에서 ‘지원자 혼인 여부’가 채용 평가에 필요하다는 의견이 29.9%로 가장 높았다.

이어서 중견기업 26.7%, 대기업 25.0%가 채용 평가 시 ‘지원자의 혼인 여부’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대기업의 경우 육아휴직을 낼 수 있는 근무환경이 만들어져 ‘지원자의 혼인 여부’가 채용 평가에 큰 작용을 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업들이 대졸 신입사원을 평가할 때 직무별로 신입에 필요한 ‘직무역량’을 리스팅하여 평가하고 있는지 조사해봤다. 국내 기업 10곳 중 5곳 이상(53.4%)은 신입 채용 시 ‘직무역량’을 리스팅해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규모별로 보면 대기업 10곳 중 8곳(80.6%)은 신입사원을 평가할 때 ‘직무역량’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고 답해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그다음으로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이 각각 65.7%, 45.0% 신입 채용 평가 시 ‘직무역량’을 리스팅했다고 답했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 “사실 아직 기업들은 지원자의 이력서에 사진을 부착하지 않는 것을 낯설어한다”며, “취준생들의 부담감을 덜어주기 위해 기업들이 먼저 나서서 직무 외적인 요소보다는 직무역량을 중심으로 평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2017년 1월 9일부터 1월 23일까지 대기업 및 중견·중소기업 등 918개 상장사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2017 신입 채용 계획’ 대해 온라인 메일 설문 및 일대일 전화조사를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정리, 분석한 것이다.

조사에 응한 918개 기업은 1)규모에 따라서는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으로, 2)업종별로는 건설·토목·부동산·임대업, 교육·여행·숙박·예술 등 기타서비스, 금융·보험 등 12개 분야로 분류되었다.

주요 설문문항은 ‘채용계획 여부’, ‘채용예정 인원’, ‘채용일정’, ‘신입사원 초임 연봉’, ‘전공별 신입 채용 계획’, ‘입사지원서류 검토 사항’ 등에 관한 질문으로 구성되었으며, 본 기획물은 ‘입사지원서류 검토사항’ 편이다.

김정민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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