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사)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18일까지 부산 다대포 해수욕장에서 열리는 '2015바다미술제' 전시감독에 김성호 독립큐레이터를 최종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조직위는 지난 2월 전시감독 추천위원회 구성, 그동안 16명의 기획자를 후보 선상에 올려 선정 절차를 밟아왔다.

김 신임 전시감독은 독립큐레이터이자 미술평론가로, 중앙대 서양화과를 졸업한 뒤 파리 1대학교에서 미학예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지난해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 전시총감독, 2008년 창원아시아미술제 전시감독 등을 역임했다.

김성호 전시감독은 제안서를 통해 바다미술제가 처음 개최되는 다대포 해수욕장의 장소 특성에 주목, 전시주제로 '바다와 씨앗을 보다'(See-Sea & Seed)를 제안했다.

이는 '바다'와 바다미술제가 처음 열리는 다대포 해수욕장에서 문화예술의 '씨앗이 발아한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김 전시감독은 설명했다.

2015바다미술제가 열리는 다대포 해수욕장은 부산시 사하구 다대동에 위치하고 있다. 길이 900m와 폭 100m, 5만3천㎡ 넓은 부지를 자랑한다.

조직위는 지난해 바다미술제 개최지였던 송도 해수욕장에 이어 이번에 다대포 해수욕장에서 개최함에 따라 서부산 지역의 상권과 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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