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픽사베이

[뉴스워치=이정우 기자] 솔로들에게는 ‘밸런타인데이’가 불편할 수도 있다. 무적의 솔로부대가 가장 가슴 아픈 시기는 ‘크리스마스’ 시즌이고, 또 다른 시즌은 ‘밸런타인데이’ 시즌이다.

이 두 시즌은 커플들의 애정행각(?)으로 인해 솔로들이 상처를 입는 시기이다. 하지만 패션·식품·유통업계는 이 두 시즌이 그야말로 대목이다. 이 두 시즌의 매출 신장세가 만만찮기 때문이다.

밸런타인데이는 봄을 앞두고 있는 시즌 중에서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때문에 패션·식품·유통업계는 각종 이벤트를 풍성하게 내놓고 있다.

카페 아티제는 ‘로맨틱 핑크(Romantic Pink)’를 콘셉트로 한 밸런타인 시즌 한정 신제품 7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아티제 밸런타인데이 신제품은 초콜릿, 케이크, 쿠키, 마카롱 등 7종의 다양한 제품군으로, 아티제의 장인정신을 담은 디저트에 커플들을 위한 핑크 색상을 더한 제품 디자인과 패키지가 눈길을 끈다.

특히 다양한 채도와 명도의 핑크 색상으로 선보여 우아하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핑크 하트 초콜릿’은 얼그레이, 라즈베리, 커피, 바닐라 4종의 가나슈가 들어간 벨기에산 초콜릿으로 진한 풍미를 자랑한다. 고급스러운 전용 원형 패키지를 더해 연인을 위한 밸런타인데이 선물로 안성맞춤이다.

또한 아티제의 시그니쳐 일러스트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의 ‘잇 미(EAT ME)’ 쿠키는 각기 다른 색상의 핑크색 초콜릿을 더해, 밸런타인데이 시즌 한정 제품 ‘핑크 잇 미(PINK EAT ME)’ 쿠키 세트로 새롭게 선보인다.

아티제 관계자는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이 많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로맨틱한 ‘핑크’ 컬러를 콘셉트로 신제품을 출시하게됐다”며, “아티제의 밸런타인 시즌 신제품과 함께 소중한 사람에게 달콤한 기억을 전하는 특별한 날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뉴욕 코스메틱 브랜드 키엘이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맨 라인의 베스트셀러 제품들로 구성된 ‘밸런타인데이 기프트 세트’ 5종을 오는 14일까지 선보인다.

키엘의 ‘밸런타인데이 기프트 세트’는 밸런타인데이 선물을 고민하는 여성들을 위해 기초 케어, 안티에이징, 향수 등 다양한 구성의 제품들을 실속 있는 가격대로 선보인다.

이 중 대표적인 세트로는 지친 남성의 피부에 활력을 더하는 훼이셜 퓨얼 라인으로 구성된 ‘맨즈 실속 세트’와 ‘맨즈 베이직 세트’, 그리고 남성 피부를 탄력있게 가꿔주는 에이지 디펜더 파워 세럼과 탄력 크림으로 구성된 ‘에이지 디펜더 세트’가 있다.

이와 함께 ‘오리지널 머스크 세트’, ‘자외선 차단 세트’ 등도 함께 선보여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한 사랑스러운 디자인의 하트 기프트 박스로 기프팅 서비스를 진행해 밸런타인데이의 로맨틱함을 더했다. 이번 밸런타인데이 기프트 세트 디자인은 영국 출신의 일러스트레이터 스티븐 윌슨과 함께 하였으며 그의 비비드하고 생동감 넘치는 일러스트와 컬러감이 돋보인다.

키엘은 밸런타인데이 기프트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100% 당첨 스크래치 카드 이벤트를 진행한다.

럭키상 500명에게는 울트라 훼이셜 클렌저나 훼이셜 퓨얼 클렌저 정품을, 뷰티상 3천명에게는 베스트셀러 여행용 샘플 2종 세트를, 그리고 러블리상 당첨자에게는 프리미엄 ‘앤디스’ 초콜렛을 증정한다.

100% 당첨 이벤트는 1인 1회만 참여 가능하며 카드를 수령한 매장에서만 당첨 상품을 교환할 수 있다.

CJ푸드빌(대표 정문목)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뚜레쥬르(www.tlj.co.kr)가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를 맞아 프랑스 출신 일러스트레이터 장 줄리앙(Jean Jullien)과 협업한 시즌 제품을 출시했다.

뚜레쥬르의 이번 시즌 제품은 ‘스윗밤(Sweet bomb)’이라는 콘셉트를 통해 사랑과 달콤함이 폭탄처럼 팡팡 터지는 느낌을 장 줄리앙 특유의 톡톡 튀고 감각적인 이미지로 풀어냈다.

장 줄리앙은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프랑스 출신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위트 있는 메시지를 담아 간결한 선과 컬러풀한 작품들로 유명하다.

‘눈∙코∙입’ 작품이 대표적으로 프린팅된 장 줄리앙과 의류 브랜드 스테레오 바이널즈의 협업 의류는 인기 스타들이 인기 TV프로그램에 착용하고 나오는 등 트렌디한 스타일로 주목 받고 있다.

뚜레쥬르는 밸런타인데이에 연인뿐만 아니라 지인에게도 가볍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초콜릿, 사탕, 케이크를 비롯해 선물용으로도 좋은 머그컵, 손거울 등 다양한 MD세트 상품까지 제품 선택의 폭을 넓혔다.

뚜레쥬르 관계자는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를 맞아 받는 사람과 주는 사람 모두가 기분 좋을 장 줄리앙 협업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이번 장 줄리앙 협업 제품을 통해 연인을 비롯해 주변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뚜레쥬르는 밸런타인데이 제품을 활용해 AR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는 뚜레쥬르 앱(어플리케이션) ‘뚜레쥬르 플레이’를 론칭했다.

선물하는 사람이 밸런타인 제품을 구매한 후 ‘뚜레쥬르 플레이’를 통해 고백 메시지를 발송하면, 선물 받는 사람이 앱을 실행해 제품을 스캔하는 순간 위트 넘치는 AR 영상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다.

뚜껑이 열리면서 하트와 초콜릿이 팡 하고 터지는 생생한 영상이 경쾌한 효과음과 함께 재생되는 등 제품마다 특색 있는 영상으로 놀라운 재미를 선사한다.

밸런타인 대표 제품 10종 구매 시 참여할 수 있으며, 이벤트는 3월 14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 가능 제품은 뚜레쥬르 홈페이지 혹은 ‘뚜레쥬르 플레이(http://tljar.cj.net/App)’ 에서 확인 가능하다.

뚜레쥬르 관계자는 “밸런타인데이 고백을 더욱 특별하게 전할 수 있도록 프랑스 출신 일러스트레이터 ‘장 줄리앙’과 협업한 제품과 이벤트를 선보이게 됐다”면서 “현실 속에서 임팩트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이번 이벤트로 달콤하고 황홀한 밸런타인데이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롯데시네마 역시 신 메뉴스를 선보였다. 밸런타인데이 기념 한정 메뉴 키세스 콤보는 팝콘 위에 꽃받침 트레이에 담긴 키세스 초콜릿을 얹어, 연인들이 고소한 팝콘과 함께 달콤한 키세스 초콜릿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됐다.

또한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특별히 제작된 ‘Happy Memories’ 팝콘통과, 꽃받침 트레이에 담긴 달콤한 키세스 초콜릿은 맛은 물론 사랑을 고백 받는 느낌의 시각적 즐거움도 함께 느낄 수 있다.

롯데시네마는 기존의 팝콘과 어울릴만한 다양한 스낵류 결합을 지속적으로 검토 및 신 메뉴로 선보이고 있다. 이번 신 메뉴 키세스 콤보는 지난 12월 출시해 고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치토스 팝콘과 꼬깔 팝콘에 이은 롯데제과와의 콜라보레이션 3탄 상품이다.

키세스 초콜릿의 달콤함과 부드러움이 연인들이 사랑을 전하는 밸런타인데이 컨셉트에 부합하고 팝콘을 먹으며 초콜릿을 골라먹는 재미도 있어 기존에 판매되었던 제품들과는 또 다른 신선한 조합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롯데시네마는 롯데제과의 다양한 스낵들과 연계한 재미있고 독창적인 콜라보레이션 메뉴를 시리즈로 출시할 예정이다.

밸런타인데이를 맞이해 특별한 데이트를 원하는 커플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로맨틱 라인업 – 영화 her’ 콘셉트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사연을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오는 11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샤롯데 프라이빗에서 단 둘이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초콜릿과 와인은 물론 집에서 영화관까지 이어지는 리무진 픽업 서비스도 포함돼 있다. 오는 7일까지 응모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롯데시네마 홈페이지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이해 고객들에게 특별하고 달콤한 추억과 재미를 선사하고자 해당 메뉴와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시기 적절한 메뉴와 이벤트를 고안해 고객들에게 기쁨을 드리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14일까지 250여 종의 초콜릿 등 관련 상품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 벨기에산 초콜릿과 프랑스산 코코아파우더를 이용한 ‘피코크 파베 초콜릿’을 처음 선보인다.

‘생초콜릿’으로 알려진 파베 초콜릿은 부드러우면서도 진한 맛으로 인기가 있다. 밀크와 다크 초콜릿 2종류로 9980원의 합리적인 가격에 고급 초콜릿을 맛볼 수 있다.

또 이 기간 동안 직접 만든 초콜릿을 선물하고 싶은 고객들을 위해 ‘프리믹스’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이마트 최훈학 마케팅 팀장은 “발렌타인데이가 초콜릿 매출이 연중 가장 많은 시기인만큼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피코크 파베 초콜릿 등 PL초콜릿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급 초콜릿을 선물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프리미엄 초콜릿을 선보인다. 9일부터 14일까지 선보이는 프리미엄 초콜릿은 위고에빅토르, 라메종뒤쇼콜라, 제이브라운 등 종류도 다양하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최근 디저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엄선된 재료를 활용해 만든 독창적인 프리미엄 초콜릿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밸런타인데이에는 프리미엄 초콜릿을 구매하는 고객이 늘면서 프리미엄 초콜릿의 매출은 2015년 밸런타인데이 시즌에 7.1%, 2016년에는 11.3% 신장했다.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우선, 본점 행사장에는 '롯데제과 히스토리관'을 조성해 과거부터 지금까지 판매했던 초콜릿 상품을 전시하고 과거에 방송된 초콜릿 광고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식품부문장 남기대 상무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질이 좋고, 독창적인 프리미엄 초콜릿을 찾는 고객이 늘면서, 다양한 프리미엄 브랜드를 초청하는 행사를 기획했다”며 “향후에는 밸런타인인데이 행사를 국내외 다양한 프리미엄 브랜드를 한 자리에 선보이는 대규모 초콜릿 축제 형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놀이시설 탑승 대기 시간도 로맨틱하게 만들어 주는 ‘스위트 매지션’이벤트를 11일부터 14일까지 오후 2시30분~6시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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