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이정우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이 22일 39명의 라오스 출신 다문화가족을 국회 사랑재로 초청해 함께 오찬을 가졌다.

정의화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가 지난 3월에 라오스를 방문해 춤말리 대통령, 통싱 총리, 파니 국회의장님을 만났다”면서 “라오스 정치지도자들, 특히 파니 의장님께서 한국으로 시집간 여성들의 가정에 문제가 없도록, 잘 살아가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했었다”고 말했다

정의화 의장은 “행복이라는 것은 부부간에 이해하고 서로 배려·용서·감사할 때 찾아오는 것”이라며 “다문화가정은 문화적 차이와 편견 때문에 다툼이나 분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데 서로 배려하고 감사하며 행복하게 살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우리 한국사회도 이제 다문화 가정이 대세가 됐다”면서 “국회에서도 다문화 가정이 더 행복하게 차별받지 않고 훌륭한 대한민국 국민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찬에는 김재원 한·라오스 의원친선협회장, 여성위 류지영 간사, 황인자·임수경 여성위 의원,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권용현 여성가족부 차관, 김성동 의장비서실장, 최진호 여성위 수석전문위원, 김성 정책수석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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